AAA, “27일 수요일 교통체증 최악”
한국의 추석 연휴와 같은 명절 연휴 추수감사절이 다음 주로 다가왔다. 이미 구체적인 여행 계획들이 세워져있겠지만 추수감사절 연휴는 도로 여행에 있어 가장 혼잡한 기간 중 하나다.
14일 AAA에 따르면, 올해 5천500만 명 이상이 연휴 기간 동안 집을 떠나거나 50마일 이상 여행을 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AAA가 2000년부터 추적을 시작한 이해 2005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2.9% 늘어난 160만 명이 더 여행을 떠난다는 수치다. 대부분의 여행객은 목적지까지 도로운전을 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글로벌 운송분석회사인 INRIX는 “특히 27일 수요일 오후가 최악의 여행 기간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주요 대도시의 경우 평소보다 4배 더 교통 체증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휴스턴의 경우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중 27일 오후 5시~7시 사이가 약 3.4배의 교통체증으로 최악의 교통상황이 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스비가 낮을수록 도로여행을 더 선호하게 되는데, 올해는 작년 같은 시기 전국 평균보다 저렴한 편이어서 수백만 불의 가스비를 사용하면서까지 도로여행의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미 전국 평균 가스비는 2.57불이다.
한편 AAA는 자체 무료 모바일 앱(www.AAA.com/mobile)을 통해 주변의 저렴한 주유소, 할인내용, 주차시설, 호텔예약, 교통 상황 등을 다양하게 제공해주고 있다.
<변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