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21일(토) 우드랜드 한국학교(교장 이의순, 이사장 조영애)가 봄학기 종강식을 가졌다. 이의순 교장은 봄학기 동안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해준 학생들에게 칭찬의 박수를, 학부모와 조영애 이사장 및 빛사랑우드랜드교회 조의석 담임목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정연 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종강식에서 이의순 교장은 전교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한 학기 동안 교사들을 보조한 론니와 양지석 학생에게도 자원봉사 수료증이 전달됐다. 이어진 순서로 각 반마다 특별무대가 올려졌다. 유치반은 한국어로 자기소개와 각자의 장기자랑, 노래, 율동, 첼로, 비올라 등을 연주했고, 기초2반은 ‘서울에서 여행하고 싶은 곳 소개하기’와 동화구연(강아지 똥)을 낭독했다. 초급반, 고급반, 성인반은 한 학기 동안 수업하는 모습과 한국 민속놀이(제기차기, 공기놀이 등)을 파워포인트로 준비해 보여주었다. 또 합주반의 멋진 이중주(배현: 첼로, 권준성: 비올라)와 피아노 솔로(카이, 켈빈)의 연주도 이어졌다. 성인반의 중국인 딩 첸(Ding Chen)씨는 기초3반의 노아 첸과 고급반 유유 학생의 아빠인데 한 학기 동안 두 자녀와 함께 한국학교에 등록해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종강식 날에는 중국민요 ‘모리화’를 중국어와 한국어로 불러서 큰 박수를 받았다.
학생들은 ‘고향의 봄’ 합창과 ‘사랑의 주님’ 율동, ‘어머님 은혜’와 ‘아빠 힘내세요’ 노래를 수화 율동으로 예쁘게 만든 하트 피켓을 들고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교사들의 ‘들장미’ 합창과 마지막 순서로 부모님과 함께 포크댄스 ‘고향의 봄’으로 종강식 순서를 마쳤다. 식이 끝난 후에는 학교에서 준비한 피자와 각 가정에서 준비해온 푸짐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가을학기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우드랜드 한국학교는 봄학기 동안 유치반, 기초1반, 기초2반, 기초3반, 초급반, 고급반, 성인반 등 총 7개 반이 운영되었다. 가을 학기 등록일은 오는 8월 13일(3:20-6:00PM)이며 8월 20일(3:20-6:00)에 개강한다. <기사,사진제공: 이의순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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