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퇴행성 관절염은 45세 이상에서 잘 나타나는데,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며, 골관절염과도 같은 뜻으로 퇴행성 관절염은 뼈를 둘러싸고 있는 연골이 닳아 없어지거나 찢어지는 것을 말한다. 반면에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체계가 잘못 인식해서 관절을 공격하여 통증과 부종, 기형까지 나타나게 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분명한 차이가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 VS 퇴행성 관절염의 증상 구분법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 관절염 모두 손과 같은 작은 관절에 영향을 주는데, 미묘한 차이가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손목과 손가락 사이의 관절과 발의 작은 관절에서 발생하는 반면, 퇴행성 관절염은 일반적으로 무릎 관절에 잘 발생하며 그 외 어깨나 고관절, 손가락 끝마디에서 증상이 나타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에는 보통 신체의 양쪽 같은 관절에서 대칭적으로 나타나는데, 퇴행성 관절염에서는 대칭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한쪽 손이나 무릎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이다. 또한 퇴행성 관절염은 아침에 일어나면 주먹이 잘 안 쥐어지고 뻣뻣한 증상이 있긴 하지만, 20~30분 내로 풀어진다. 그러나, 류마티스 관절염은 아침에 나타나는 증상이 1시간 이상 오래가는 차이가 있어 구분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에만 통증이나 염증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피로감, 식욕저하, 체중 감소, 미열, 안구 건조, 입 마름 등 전신으로 증상이 나타나는데 염증이 심장이나 폐로 침범하면, 위험한 합병증을 초래하기도 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류마티스 관절염에 비해 관절에 나타나는 염증 정도가 비교적 약한 편지만,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증상 조절이 필요하다.
류마티스 관절염 VS 퇴행성 관절염의 치료와 관리 방법
이렇게 두 질환은 분명한 차이가 있어 치료법도 매우 다른데 류마티스 관절염은 면역과 관련된 항류마티스 약물을 포함하여 주로 먹는 약으로 치료하는 반면, 퇴행성 관절염은 통증 조절과 생활관리로 치료해 나간다.
류마티스 치료제는 초기에 정확하게 진단받아 치료를 시작하면 치료 효과가 매우 높은 것으로 밝혀져 있다. 비록 완치는 없지만 꾸준한 약물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키고, 질병의 진행을 더디게 하면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중간에 치료를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류마티스 치료제는 먹는 약의 종류가 다양한데, 면역세포를 조절하는 약물인 항류마티스 약, 스테로이드, 생물학적 염증 억제제, 소염진통제 등을 증상에 따라 조절하여 사용한다.
퇴행성 관절염은 통증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우선순위이로 걷기나 수영 등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과 체중조절이 도움이 되고, 쪼그려 앉는 자세를 피하는 생활습관과 필요시 찜질과 물리치료를 받으면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하면 염증을 없애거나 줄기세포치료,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
이렇게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류마티스 관절염과 퇴행성관절염의 차이점을 확실하게 알고 제대로 대처하면 잘 극복할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발병했을 때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므로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고, 피로감과 미열이 있다면 바로 병원치료를 받는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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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이기현 (Dr. Lee, K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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