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COVID-19 역병에 대처하는 각국의 상황을 보면서 지금 일본 이 걷고 있는 집단면역의 길(피크 컷 정책)이 얼마나 의학적으로 무서운 방법인지 모른다.
얼마전 영국의 총리가 어차피 코로나바이러스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천천히 국민모두가 코로나에 감염되어 집단면역을 갖자 라는 이야기로 구설수에 올랐었다.
이런 이야기는 설령 감염의학자가 할수는 있는 이야기이지만 어려움가운데 희망을 팔고 그것을 현실로 바꾸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정치인의 입에서 나왔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런데 불행히도 정치인이 출 수 있는 최악의 칼춤을 추고 있는 곳이 바로 이웃나라 일본이다. 그리고 웃긴것은 서서히 끓는 가마솥에 들어가 있는 55%의 개구리들은 자신이 서서히 삶겨죽는 줄도 모르고 지도자를 지지하고 있단다.
코로나 발현후 아베를 포함해서 그동안 이태리를 제외한 유럽과 미국의 정치인들이 사실상 이런 정책을 펴 왔었다. 다행히 지금은 한국/중국식 모델로 전환하여 공격적인 검사와 확진자를 찾고 바이러스 확산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클러스터 감염지역 폐쇠라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어떻게 지금도 이웃나라 아베정권은 국민을 가마솥에 넣고 서서히 삶아 죽이는 피크 컷 (Peak Cut/Herd Immunity) 정책을 사용하는것이 가능할까?
그것은 바로 일본의 정치가 의학을 이겨버렸기 때문이다. 어용의사들이 티비매체에 나와 하루가 멀다하고 한국이 하고 있는 무분별한 RT-PCR 검사와 정확도 (Sensitivity)를 문제삼고 Drive-Thru를 포함 한국이 하고 있는 모든 방법을 폄하하며 분명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장담하면서 마치 일본이 하고 있는 집단면역 정책이 최고인냥 짖어대었다.
하지만 일본 국민을 대상으로 가마솥에 서서히 삶아 죽이는 이 정치적 방법이 얼마나 위험한지 한가지만 말해본다면…
그것이 바로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에게 도움을 구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것은 바로 ECMO (Extra 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체외막 산소공급기)와 산소호흡기의 확보가 나라의 존폐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피크 컷(집단면역)은 의료 붕괴를 야기할 수있는 감염의 폭발을 막으려는 전략이다. 그 자체로는 아무런 이견은 없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에 적용하기에는 치명적인 전략의 약점이 있다.
신종 코로나 관련 각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약 80%가 가벼운 증상으로 아무 것도하지 않아도 자연 치유한다. 20%는 어떤 조치를 필요로 한다. 이른바 중증 환자이다.
중증환자는 두 가지 정도가 있다. 하나는 치료가 필요하지만 일반적인 치료로 대응이 가능한 것. 이것이 전체의 15 %이다.
또 하나는 ICU(체외막 산소공급기와 산소 호흡기 설치가 된 중환자실)가 필요한 경우. 구체적으로는 폐렴증상이 있고 호흡에 문제가 나올 경우이다. 적절한 호흡 관리 = 인공 호흡기 등의 인공보조기계가 없으면 생명이 위험한 이것을 고위험 중증환자라고 표현되고 약 5%가 이에 해당한다. 그리고 치사율은 약 1% 이다.
이것을 정리하면 COVID-19에 걸리면 80%는 가벼운 경증, 15% 는 중증이지만 약물 투여로 회복, 5% 는 ECMO, 인공 호흡기, 산소마스크 등 호흡 보조기계가 필요하다. 그리고 나머지 1% 는 사망한다.
정말 문제는 바로 5%와 1%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지금까지 모든 미디어에서 각 나라별 병실수와 의사의 비율만을 강조하지만 실상은 얼마나 많은 호흡기계를 보유하고 있는지가 병실수보다 더 중요한 요소이다.
그래서 영국의 총리를 비롯 각국 지도자가 국민전체가 집단면역에 걸리게 해서 코로나 항체를 만들어 극복하자는 정책에서 급히 꼬리를 내리는 이유가 바로 이 이유 때문일 것이다.
즉 인공호흡기계가 없으면 5%의 코로나 환자는 사망한다. 집단면역(피크컷)에서 의학적으로 국민의 60%가 자연항체를 형성한다는 시뮬레이션을 가정해서 우리나라 사람 5천 만명이 일본처럼 서서히 가마솥에 삶아 죽이는 정책을 사용할 때 인공호흡기계가 필요한 5%의 중증환자 인구에 해당하는 100만 명의 환자는 생존을 위해 100만 대의 호흡기계가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현실적으로 ECMO 한 대는 중형차 한 대 가격인 5천만원 이상으로 만드는 곳도 전세계적으로 5군데 정도 밖에 없다. 전세계적으로 보유량도 원래 많지 않은 기계인데 그것을 일본의 아베정권은 앞으로 물이 점점 뜨거워져 개구리들이 가마솥으르 마구 튀어 오르는 피크 컷 기간에 얼마나 많은 호흡기계를 확보할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것을 우리나라 지도자와 국민들은 선제적인 진단방법을 이용해 피크 컷을 벗어나 완만한 곡선으로 신천치라는 클러스터 감염에도 불구하고 지혜롭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고 메르스와 사스 사태를 거치면서 확보된 충분한 호흡기계와 진단키트, 방역노하우를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고 알고 있다.
국가적 재난에는 좌우가 없다. 특히 역병과 같은 의학적 전문성이 필요한 문제에는 정치가 의학을 이겨서는 안된다. 그것을 잘 실천하고 훌륭한 모범을 보여 준 한국의 정치와 지도자에게 무한한 감사와 자부심을 느낀다.
적어도 우리는 서서히 끓는 가마솥 개구리와 같은 취급을 하지 않는 훌륭한 지도자와 총명한 국민들이 있는 현실에 감사하면서도 내 친구의 대부분이 일본인들인 입장에서 안타깝고 인간적인 걱정이 되는 것은 과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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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이기현 (Dr. Lee, K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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