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는 뼈주사 또는 코르티솔 주사의 이름으로 대중에게 알려져있는데 관절통증의 완화를 위해 매우 활발히 사용되어 온 치료옵션 가운데 하나이다. 여러질환에 광범위하게 처방되는 코르티솔은 보통은 안전하고 저렴하며 또 보험도 적용이 되어 환자의 입장에서는 아주 매력적인 치료이다. 마치 마술주사처럼 효과도 금방 나타난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라고 하면 뭔가 부정적 인식이 강하게 존재하는것도 사실이다. 사실 스테로이드의 인체내 작동원리를 조금 이해와 하면 스테로이드 처방과 치료가 최선의 치료옵션인지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스테로이드란?
코르티솔은 부신에서 콜레스테롤과 합성하여 생성되고 스트레스(자극)에 반응하여 혈류로 방출되는 스테로이드인 코르티솔의 합성 버전인데 성호르몬, 담즙, 콜레스테롤, 부신피질호르몬 등이 스테로이드에 해당한다. 우리 몸이 외부 침입을 받게되면 부신피질 호르몬인 Corticosteroids 가 분비되는데 염증을 일으키는 면역반응을 억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인위적으로 강력한 소염제 역할을 하는 부신피질호르몬 유사체를 만들어 치료약으로 만든 것이 스테로이드 이다.
인체 작용기전
체내 세포들은 외부자극(물리적, 화학적, 감염)에 의해 손상을 받게 되면 여러 신호물질들을 합성하여 세포밖으로 배출한다. 대표적인 염증성 매개물질들인 프로스타글렌딘, 혈소판 작용제인 트롬복산, 류코트리엔 등인데 이 세가지 물질을 Eicosanoid 라고 한다. 세포가 손상되면 이 세가지 물질이 작용하여 세포회복의 가장 첫단계인 염증반응을 일으킨다.
· 프로스타글렌딘: 혈관확장, 통증생성/유발
· 트롬복산: 혈액응고, 손상조직 복구와 재생
· 류코트리엔: 백혈구 세포들을 염증부위로 이동
세포가 다치면 염증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라키도닉 산 등 다가불포화 지방산이 생성되는데 이런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전구물질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것이 스테로이드 이다. 그러므로 우리몸에서 과도하게 발생한 염증반응 (중증 테니스엘보, 무릎관절염, 오십견 등)을 억제하여 주는 강력한 소염제 역할을 하는 스테로이드 처방이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 그러므로 시기적절하게 염증반응을 조절하지 못하면 만성염증과 같은 2차적 위험이 생길수 있다. 용량과 투여기간을 철저히 지킨다면 아주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하지만 스테로이드의 즉각적인 효과로 인해 지나치게 의존하거나 통증을 완화시킨후 재활과 같은 기능의학적인 치료로 유도되지 못한다면 부작용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
부작용:
◆ 인대와 힘줄이 약해진다: 가장많이 알려진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콜라겐 합성을 억제하는것으로 결국에는 동화작용이 무너짐으로 피부, 인대, 건, 근육과 같은 연부조직이 얇아지고 약해진다.
◆ 골다공증이 생긴다: 스테로이드는 장내 칼슘의 흡수를 억제하고 신장을 통해서 칼슘배설이 증가함으로 근육과 골농도가 적은 노인층과 어린이, 폐경기 여성 등에게 위험할 수 있다. 장기간 사용해야하는 경우에는 보통 골대사를 활성화하기위해 비타민 D와 칼슘보충을 하며 유익균을 증가시키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한다.
◆ 고혈당증이 생긴다: 간에서 포도당 합성의 증가와 말초에서 단백질 합성의 감소로 인해 혈당을 높이는 작용을 할 수도 있다.
◆ 뼈의 무혈성 괴사를 일으킨다: 뼛속 세동맥의 지방축척과 관련된 혈관성 장애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
◆ 예상치 못한 감염이 생길수 있다: 스테로이드의 강력한 항염증 효과때문에 역으로 세균, 바이러스에 등의 감염에 취약하다.
◆ 근육통이 생긴다: 갑자기 치료를 중단하면 금단현상으로 근육통이 생기며 질환이 재발하는 경우도 있다.
상담 및 문의 :
Dr. 이기현 (Dr. Lee, Kee)
(DC, PT, ATC, LMT, ACSM-EP)
마이 헬스클리닉 카이로프랙틱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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