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치과 환자들 중 임플란트를 시술한 분들이 절반을 넘는다. 임플란트가 어느새 흔한 치과 치료가 된 셈이다. 이글을 통해 30여년간의 임플란트 시술을 통해 쌓은 경험과 지식을 보다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시술되고 있는 임플란트의 기원은 1952년 스웨덴의 괴테버그대학 정형외과 의사였던 브레네막(Brenemark) 교수의 토끼 다리뼈 수술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토끼 다리뼈에 티타늄을 이식하였는데, 이 수술은 점차 인공치아 이식술로 발전하게 된다. 이후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발전된 임플란트 시술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1990년대, 그리고 한국에서는 2000년대 부터 보편화되었다.
임플란트가 대중화 되기 시작할 때부터,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이 사후관리 보다는 시술에 보다 집중하고 관심을 가져왔다. 하지만 이후 임플란트 수술이 보편화 되면서 수술 후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임플란트는 한 번 시술하면 특별한 관리가 필요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임플란트는 제대로 자리잡을 경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 등이 생겨 재시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연 치아와 마찬가지로 임플란트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건강 상태와 수명에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된다.
사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보다 염증에 훨씬 취약한 구조로 되어 있다. 자연 치아의 경우 촘촘한 뿌리 주변의 조직이 염증이 뿌리 끝부분까지 확산되는 것을 막아주지만, 임플란트에는 이러한 조직이 존재하지 않아 한 번 염증이 생기면 뿌리 끝까지 쉽게 퍼질 수 있다. 염증이 퍼지는 과정에서 주변 잇몸뼈가 녹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임플란트가 흔들려 결국 보철물을 뽑고 재시술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임플란트를 건강하게 사용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관리사항으로 우선 다음 세가지를 들 수 있다. 먼저 식사 후에는 꼼꼼하게 양치질을 해야 한다. 칫솔질은 물론 치간 칫솔과 치실을 써서 임플란트 주변에 치태가 끼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둘째,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최소 6개월에 한번은 치과 검진을 받고, 스케일링을 통해 치태와 치석을 제거해야 한다.임플란트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잇몸과 임플란트 뿌리까지 세균이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기 전까지 이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임플란트 수술 후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교합이다. 수술을 하고 난 뒤, 위 아래 치아를 정교하게 맞춰놓더라도 이를 갈거나 이를 악무는 것, 그리고 딱딱한 음식 섭취 등과 같은 습관이 자연 치아와의 교합을 어긋나게 하고 나아가 주변의 자연 치아를 손상시키기도 한다. 특히 이를 갈면 임플란트 주변 치아들의 높이가 낮아지거나 파손된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구강보호장치(나이트가드)를 수면 중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랜 임상 경험을 통해 구강보호장치를 사용하면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자연 치아들의 손상도 막을 수 있는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과 더불어 나이트가드의 사용은 치아의 완전한 교합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라고 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우리의 구강 건강 뿐만 아니라 신체의 건강 전반에도 깊은 연관이 있다. 음식물 섭취가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으면 육체적 건강도 지킬 수 없기 때문이다. 비교적 단기간에 임플란트가 대중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거나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수술의 성공여부 만큼이나,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최근 치과 환자들 중 임플란트를 시술한 분들이 절반을 넘는다. 임플란트가 어느새 흔한 치과 치료가 된 셈이다. 이글을 통해 30여년간의 임플란트 시술을 통해 쌓은 경험과 지식을 보다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현재 시술되고 있는 임플란트의 기원은 1952년 스웨덴의 괴테버그대학 정형외과 의사였던 브레네막(Brenemark) 교수의 토끼 다리뼈 수술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토끼 다리뼈에 티타늄을 이식하였는데, 이 수술은 점차 인공치아 이식술로 발전하게 된다. 이후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발전된 임플란트 시술은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1990년대, 그리고 한국에서는 2000년대 부터 보편화되었다.
임플란트가 대중화 되기 시작할 때부터,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이 사후관리 보다는 시술에 보다 집중하고 관심을 가져왔다. 하지만 이후 임플란트 수술이 보편화 되면서 수술 후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임플란트는 한 번 시술하면 특별한 관리가 필요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임플란트는 제대로 자리잡을 경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임플란트 주위에 염증 등이 생겨 재시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자연 치아와 마찬가지로 임플란트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건강 상태와 수명에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된다.
사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보다 염증에 훨씬 취약한 구조로 되어 있다. 자연 치아의 경우 촘촘한 뿌리 주변의 조직이 염증이 뿌리 끝부분까지 확산되는 것을 막아주지만, 임플란트에는 이러한 조직이 존재하지 않아 한 번 염증이 생기면 뿌리 끝까지 쉽게 퍼질 수 있다. 염증이 퍼지는 과정에서 주변 잇몸뼈가 녹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럴 경우 임플란트가 흔들려 결국 보철물을 뽑고 재시술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임플란트를 건강하게 사용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관리사항으로 우선 다음 세가지를 들 수 있다. 먼저 식사 후에는 꼼꼼하게 양치질을 해야 한다. 칫솔질은 물론 치간 칫솔과 치실을 써서 임플란트 주변에 치태가 끼지 않도록 관리하여야 한다. 둘째,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최소 6개월에 한번은 치과 검진을 받고, 스케일링을 통해 치태와 치석을 제거해야 한다.임플란트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잇몸과 임플란트 뿌리까지 세균이 침입해 염증을 일으키기 전까지 이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임플란트 수술 후 가장 신경써야 하는 부분이 교합이다. 수술을 하고 난 뒤, 위 아래 치아를 정교하게 맞춰놓더라도 이를 갈거나 이를 악무는 것, 그리고 딱딱한 음식 섭취 등과 같은 습관이 자연 치아와의 교합을 어긋나게 하고 나아가 주변의 자연 치아를 손상시키기도 한다. 특히 이를 갈면 임플란트 주변 치아들의 높이가 낮아지거나 파손된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구강보호장치(나이트가드)를 수면 중에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랜 임상 경험을 통해 구강보호장치를 사용하면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자연 치아들의 손상도 막을 수 있는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과 더불어 나이트가드의 사용은 치아의 완전한 교합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건이라고 할 수 있다.
임플란트는 우리의 구강 건강 뿐만 아니라 신체의 건강 전반에도 깊은 연관이 있다. 음식물 섭취가 순조롭게 이뤄지지 않으면 육체적 건강도 지킬 수 없기 때문이다. 비교적 단기간에 임플란트가 대중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았거나 시술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수술의 성공여부 만큼이나,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Dr. Henry H.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