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토) 오전 11시 30분 노인회관에서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새해 음력설을 맞아 가장 먼저 휴스턴 웃어른을 찾아뵙고 경로식사대접을 해오고 있는 휴스턴 이화여대동창회(회장 양영회)가 25년 경로효친의 전통을 이어간다.
오는 20일(금) 오전 11시 30분 노인회관에서 3년 만에 재개하는 경로식사대접을 위해 들뜬 마음으로 100~120인분의 명절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직접 해멀리 노인아파트를 방문해 명절 도시락 백을 나눠드리는 정성을 보였지만, 모든 노인회원분들을 대접하지 못해 못내 아쉬운 마음이 컸다. 대신 노인회에 후원금 1천 달러를 기부했었다.
올해부터 새롭게 휴스턴 이화동창회장으로 봉사하는 양영회 회장은 “단톡방을 통해 여러 선후배 동문들이 음식 준비를 자청하고, 먼 곳에 출타한 동문들까지도 후원금을 보내오며 적극적인 동참을 해준 덕에 풍성하게 대접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부모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한 한정식으로 어르신들의 한 해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잠시나마 고국의 설날 분위기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