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넷째주 목요일
떡과 말씀의 양식으로 섬김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지난 11월 17일(목) 오전 10시 30분 새믿음장로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인승 목사가 아내인 반주자 이원자 사모와 함께 휴스턴 노인회관에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모시고 방문예배를 드렸다. 새믿음장로교회는 매월 넷째주 목요일마다 노인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떡을 대접하고 어르신들을 모시고 함께 예배를 인도해 오고 있다. 또 매월 첫 번째 금요일에는 한인 어르신들이 많이 입주해계시는 스프링브랜치 소재 양로원을 방문하여 역시 어르신들에게 떡을 대접하고 함께 예배를 드려오고 있다.
이인승 목사가 노인회관을 방문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5년으로 현재까지 무려 18년 째 어르신들을 섬겨오고 있고, 양로원 섬김 사역은 약 5년 전부터 해오고 있다.
이날 어르신들을 모시고 함께 예배를 드리면서 이인승 목사는 구약성경 중 역대상 10:13-14절의 말씀을 중심으로 “사울 왕이 죽은 이유”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인승 목사는 “우리 인간의 생사화복을 모두 주관하시는 분이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계심을 분명히 알고 우리 어르신들은 하나님의 명령과 말씀대로 순종하며 복종하므로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시는 모든 복을 누리면서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야만 한다”고 권면하고, “그렇게 실행해 나갈 때에 우리의 후손들까지도 천대까지 이르러 복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11월 방문 예배를 모두 마친 이인승 목사는 노인회 어르신들에게, “12월에는 금년들어 마지막 방문 예배로 12월 22일(목)에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양로원에는 12월 9일(금)에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모시고 예배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수감사절과 연말연시가 되면 산타할아버지처럼 선물을 나누고 선행을 베푸는 훈훈한 모습들을 주변에서 보게 되지만, 1년 내내 그것도 18년 동안이나 외롭고 연약한 어르신들 곁에서 맛난 떡과 생명의 떡을 함께 대접하고 위로하는 이러한 섬김이야말로 휴스턴 동포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