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재외동포 여러분
2019년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경제적으로 녹녹치 않은 환경 속에서 가정의 행복과 사업의 성공을 위해 노심초사하며 최선을 다해 오신 동포 여러분들께 위로와 응원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모국에도 어려운 일이 많았던 한해였지만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에 많은 고비를 넘겼습니다.
다가오는 2020년 새해는 한반도 정세는 물론, 국가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정부는 새해에도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고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함께 잘 사는 나라, 공정을 바탕으로 혁신이 멈추지 않는 선진복지국가를 건설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동포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아쉽게도 저는 본국의 명령에 따라 금년 12월말로 휴스턴 총영사로서의 임무를 마치고 귀임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 9개월간의 재임기간 동안 대과없이 임무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동포 여러분들의 사랑과 격려, 그리고 지원 덕분으로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총영사관 업무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이나,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지면으로 밖에 인사드리지 못함에 대해 사과 말씀드리며, 너그러이 혜량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평안한 연말연시 보내시고, 2020년 경자년에도 하시는 모든 일들이 만사형통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휴스턴 총영사 김형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