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150여명 한인회관 찾아 헌화·애도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한인회관에 지난 29일 발생한 한국의 이태원 사고 사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 분향소가 설치됐다. 11월 3일(목)부터 5일(토)까지 3일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분향소가 운영되면서, 사망자를 추모, 애도하는 한인동포들과 일반인의 조문이 이어졌다.
분향소 운영에 앞서 3일(목) 오전 10시에는 안명수 휴스턴총영사, 박세진 부총영사, 윤건치 한인회장, 정태환 향군 미중남부지회장과 천병로 고문, 청우회 이상일 회장과 김수명 이북5도민협회장, 윤영구 해군동지회 회장,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박요한 회장, 유유리 체육회 회장, 정성철 전 노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묵념과 조사 등 간단한 순서도 가졌다.
이번 분향소는 휴스턴 한인회와 노인회,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 재미대한 휴스턴체육회 등 5개 한인단체들이 후원하여 설치했으며, 종료 시점까지 동포들의 분향 및 헌화를 안내했다. 3일 동안 한인회관 분향소에는 약 150여명이 다녀갔다. 또 휴스턴 한인사회는 국가 애도기간 중 예정된 행사들을 연기, 취소하고 사망자와 유족을 위해 추모와 조의를 표하는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