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스 자원봉사팀, 한인회관에서 매주 화·목·토 창구 오픈

By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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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조사가 40여일을 남겨놓고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구조사 참여 여부 문자가 오거나 혹은 아직 인구조사를 하지 않은 가정으로 센서스 인구조사원의 방문도 시작되었다. 휴스턴 한인사회의 인구조사 중심 캠프인 시민권자협회(회장 신현자)도 활동 시간을 배로 늘렸다. 기존 화요일과 토요일 오후 1시까지 한인회관에서 인구조사 자원봉사 테이블을 운영했던 것을 18일(화)부터는 매주 화, 목, 토요일로 날짜를 늘렸고, 화요일과 목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간을 확장하며 막바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현자 회장은 “일부러 한인회관을 찾아 인구조사에 참여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코로나19와 관련한 여러 가지 구제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한인회관을 찾은 동포들에게 인구조사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한인사회 내 각 기관이나 단체를 통해 확보할 수 있는 명단들을 토대로 전화로 인구조사 참여 여부를 묻고 완료하도록 돕고 있다. 송시화 자원봉사자는 ”웬만한 분들에게 이미 인구조사 참여 링크를 보냈지만, 전부 인구조사에 참여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서 참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온라인이라는 간편하고 쉬운 장치가 마련돼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인구조사에 참여하고 주변에 권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인구조사국이 법정 기한 2020년 12월 31일을 맞추기 위해 2020년 9월 30일까지 인구조사 데이터 수집을 완료한다고 발표한 이래 인구조사국이 계수를 단축하고 있다는 비평을 받고 있다. 이에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Fox 비즈니스에 이를 반박하는 기고를 했다. 즉, 1억 이상의 가구가 이미 응답했고 혁신, 효율성, 커뮤니티 파트너십, 책임감 있는 무응답 후속 작업에 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5천만 가구 이상의 응답을 얻을 수 있다고 반박하면서, 10년 전 기준을 충족하거나 오히려 초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8월 19일 현재 전국 자가응답률은 63.9%이고, 텍사스 주는 59%, 해리스카운티 58.7%, 그리고 휴스턴 시가 54.7%로 성적이 부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