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김용선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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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4~27일까지 샌앤토니오 Menger Hotel에서 한국전참전용사회 미전국총회(KWVA National Convention)가 엄숙하고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27일 마지막 행사로 오후 7시부터 Chaplain Kim의 기도로 행사가 시작됐고 국기입장(SA Color Guard, POW/MIA Table), 애국가(이혜윤)와 미국 국가(샤론백), 반주(안혜경), Jeff Brodeur(KWVA회장) 의 환영인사 후 조행자 무용단(SA Korean Culture Center)과 킬린 한국 여성무용단의 특별순서가 이날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하였다. 주최측에서는 공연 후 참석자들에게 저녁을 제공하였다.
이날 생존해 있는 참전용사 중 한 분이 오셨는데 멋지게 군복을 입고 일어서 인사하기도 쉽지 않은 모습 속에서 70년전 한국전에 참전했던 군인의 모습을 회상할 수 있었다.
참전용사 대부분이 90세 이상 고령이고(10명생존) 앞으로 그들의 가족이나 친지 군인들이 이 정신을 계속 지켜갈 수 있기를 부탁하고 아직도 행방불명인 전우들의 유골을 찾아서 그들의 나라와 가족들에게 보내는 일 등, KWVA의 사업에 함께 해주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은 안명수 휴스턴 총영사는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는 6.25 한국전쟁”을 강조하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과 그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기를 당부하였다. 행사는 Chaplain Kim의 축도로 마쳤다.
이번 행사를 위해 휴스턴총영사관 김주현 영사, 천일영 책임실무관, 샌앤토니오 한인회 김 현 회장과 스티브 한, 차득복 부회장이 함께 참석하였고, 탐 케이시 목사와 서영주 사모가 봉사하였다.
경제, 문화적으로 세계에서 우뚝 서며 주목을 받고 있는 조국이 자랑스럽고, 한편으론 과거를 잊지 않고 어려움 속에서도 경제의 기반을 다져온 전쟁을 겪어온 세대들이 젊은세대들과 잘 소통하여 더욱 더 견고하고 아름다운 조국을 만들어 우리나라를 도와준 나라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있는 대한민국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