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재미한국학교협의회(회장 오정선미, NAK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멈춘 한국어 교육이 온라인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재외동포를 위한 한국어(영어권)’ 교재를 제작했다.
2020년 가을학기를 온라인수업으로 시작하는 곳이 대부분의 공사립학교인 현실에서 재외동포 자녀들을 위한 동포사회 내 한국학교나 한글학교의 수업도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지만, 이번에 온라인 교재가 제작된 것은 다행스럽고 매우 발빠른 대응으로 평가된다.
자료는 여러 레벨과 미국 수학능력시험(SAT) 한국어, 글쓰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총 238개의 파워포인트(PPT)는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제작돼 입체적인 수업을 가능하도록 한 것도 특징으로 알려졌다.
한국학교 교사라면 누구나 NAKS 온라인 수업자료실(www.naks.org)에서 온라인 교재를 내려 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지난 5월부터 14개 지역협의회 산하 회원교사 중 선정하여 협의회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온라인 수업자료 제작에 착수해 순차적으로 웹사이트에 올려 공유했다.
“말하기·듣기·읽기·쓰기·문법을 균형 있게 배치하고 오프라인 수업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가을학기 수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