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전체 온라인 교사연수회에 39개교 참가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남서부협의회(회장 박은주, 휴스턴 한인학교 교장)은 지난 13일(토) 지역협의회 소속 교사들을 위한 2021년 2차 전체 온라인 연수회를 실시했다.
한글교육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이 참여하는 가을학기 연수회는 지역별로 9월 11일(센트럴 지역), 9월 18일(달라스 지역), 10월 30일(휴스턴 지역)에 이어 11월 13일 전체 온라인 교사 연수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지역 교사연수는 교사들이 수업 자료로 실제 활용할 수 있고 수업 운영에 도움이 되는 강의 위주로 진행되었다면, 2차 전체 온라인 교사연수는 특별히 이장석 프랑스 한글학교협의회장과 이은숙 재일본 한글학교 관서지역협의회장을 초청해 ‘포스트 코로나시대 비대면 교육의 소통 활성화 방안’과 ‘2021 재일동포와 계승어 교육’에 대한 주제 강의를 들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자기 소속 지역과 전체 연수회의 2회 참석이 고작이었다면, 팬데믹 이후 온라인 전환으로 지역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교사들은 열의에 따라 4회 참석도 가능했다. 더구나 이번 전체 연수회는 전세계 한글학교 네트워크로 확장되었다는데 희망을 던져주었다.
재미한국학교 산하 14개 지역협의회 중 남서부협의회는 지역 특성상 다른 지역협의회들보다 더 넓은 지역의 학교들을 포괄하고 있다. 그래서 교사연수도 달라스, 센트럴, 휴스턴 지역연수로 때로는 알칸사 또는 루이지애나로 나누어 연중 4차례 이상 개최해왔다.
박은주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남서부협의회 산하에 40개의 회원학교가 동록돼 있었는데, 팬데믹 이후 휴교한 1개 학교를 제외한 39개 학교가 모두 교사 연수에 참석했다.”며, 협의회 소속 모든 교사들이 팬더믹 이후 더욱 모이기에 힘쓰며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연수회를 통해 전세계 여러지역이 하나의 장에서 쉽게 만나고 상호교류 할 수 있게 되면서 서로에게 힘과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사실도 직접 체험했다고 의미 부여했다. “많은 어려움과 변화의 큰 소용돌이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와 지혜로 극복해나가는 한민족의 저력을 팬데믹 기간을 지내오는 동안 우리 교사들의 모습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다”면서, 한글교육으로 열심히 봉사는 많은 교사들에게 동포사회의 격려와 칭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