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협의회 및 남서부 결선대회 성료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회장 길병도)가 주최한 2023년 나의꿈 말하기대회 결선대회가 4월 29일(토) 오후 7시부터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협의회 소속 휴스턴, 센트럴, 달라스 지역에서 2명씩 선발된 총 6명의 학생들이 결선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를 후원한 휴스턴 한국교육원 양은미 교육원장은 “각 지역에서 선발된 대표 학생들의 한글 실력과 발표력이 출중하리라 생각한다. 학생 여러분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여러분의 꿈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남서부협의회 길병도 회장은 “오늘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영어로 해도 쉽지 않은 발표를 한글로 원고를 작성하고,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서 많은 연습을 한 것에 대해 이미 여러분은 귀한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발표되는 등수에 관계없이 여러분은 꿈을 이루기 위한 큰 전진을 했다”며 학생들의 꿈을 격려했다.
대회 심사는 박정은 교장, 이숙 교장, 허영주 교장, 길병도 회장이 채점했는데, 학생들의 발표가 모두 훌륭해서 대상을 선정하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는 심사평이 이어졌다.
2023년 남서부협의회 대상에는 ‘소통의 마술사’가 되겠다는 임라니 학생(새달라스 한국학교 플래노 캠퍼스)가 선정됨에 따라 임 학생은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전국대회에 남서부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전국대회는 오는 6월 3일(토) 오후 6시(중부시간)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 대상에는 트로피, 상장, 상품이 수여되고, 나머지 결선진출 학생들에게도 금메달과 상장, 상품이 전달될 예정이다.
3년 만에 열린 축제의 장
한편 이에 앞서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휴스턴 한인학교에서는 나의꿈말하기 휴스턴협의회대회(회장 김민정)가 총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다채롭고 열띤 꿈의 향연들이 펼쳐졌다.
참가학생들은 작은꿈(유치-4학년부) 16명, 큰꿈(5-12학년부) 12명이었는데, 주어진 4분 동안 자신의 꿈을 발표했다. 심사는 나의꿈국제재단의 손창현 이사장, 휴스턴 한국교육원 양은미 교육원장이 수고했다.
이번 대회 5-12학년부에서 임해나, 신가림 학생이 각각 대상과 금상을 받았고, 곧바로 오후 7시에 온라인으로 실시딘 남서부 결선대회에 휴스턴 대표로 참가했다.
한편 나의꿈말하기대회 휴스턴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처음 대면으로 진행됐다. 어렵게 다시 모인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특별 후원도 잇따르며 대회를 빛내주었다.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에서 5-12학년부 대상과 금상 수상 학생에게 장학금과 수상자들의 상금을 후원해주었고,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도 참가자 및 수상학생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한편 나의꿈말하기대회 휴스턴대회와 남서부 결선대회는 모두 휴스턴 한국교육원과 재외동포청의 후원으로 실시되고 있다.

<휴스턴대회 수상자>
△유치-4학년: 금상 이믿음(휴스턴순복음한글학교), 은상 이건(휴스턴순복음한글학교), 송한결(휴스턴순복음한글학교), 동상 박서현(휴스턴한인학교), 박정유(휴스턴한인학교), 장려 김조이(휴스턴한인학교), 장주원(휴스턴순복음한글학교), 나탈리아(휴스턴한인학교)
△5-12학년: 대상 임해나(휴스턴한인학교), 금상 신가림(휴스턴한인학교), 은상 이은주(휴스턴한인중앙장로교회 한글학교), 동상 김은지(휴스턴한인학교), 장려 김시원(휴스턴한인학교), 신대관(휴스턴한인학교)
<남서부 결선 수상자>
△대상 임라니(DFW), △금상: 이예은(DFW), 신가림(휴스턴), 차로아(센트럴), 임지윤(센트럴), 임해나(휴스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