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지역과 유럽 한글학교 수업사례도 초대
By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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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 남서부협의회(회장 박은주)가 제 2차 교사연수회를 지난 14일과 21일 2주에 걸쳐 실시했다.
이로서 올해 남서부협의회는 자체적인 온라인 교사연수회를 2차에 거쳐 총 5회 실시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교육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1차 온라인 교사연수는 전례 없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으로 전면 전환된 상황에서 온라인 수업의 툴에 관한 강의가 중심이었는데, 8월 22일 센트럴 지역, 9월 5일 달라스 지역, 9월 19일 휴스턴 지역으로 3회 진행됐다.
박은주 회장(휴스턴 한인학교 교장)은 “8~9월 동안 처음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된 온라인 교사연수회가 지역 경계를 넘어 많은 교사분들이 참여하는 열기 속에서 좋은 성과와 동기 부여가 되었다”고 평했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았을 때 내년 봄 학기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는 곳이 많을 것이라는 판단 속에서 추가로 2차 온라인 교사연수회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남서부협의회의 2차 온라인 교사연수회는 14일(토)과 21일(토)에 3개 강의가 각각 진행되었고, 남서부협의회 회원학교 교사들은 누구나 듣고 싶은 강의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들을 수 있도록 했다.
연수 내용은 온라인 수업의 실제 예를 중심으로 한 강의들로 구성됐다. 특히 미국 내 다른 지역 한글학교뿐만 아니라 유럽 한글학교의 수업 활동도 참고하는 등 폭넓은 시도가 동원되며 관심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2차 교사연수회에는 32개 학교 총 174명의 교사가 참석했다.
박은주 회장은 “토요일 정규 수업을 마치고 피곤한 가운데서도 3시간 연속되는 온라인 연수 수업에 참여해서 배움의 열정을 보여준 모든 교사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일선에서 봉사하는 교사들에게 동포사회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당부했다.
이번 교사연수회는 휴스턴 한국교육원(원장 최한자)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