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틴 한국학교 김안나 학생 ‘나의 꿈은 의사’로 1등 수상

By 정순광 지국장
skjung6511@hotmail.com
어스틴 지역과 킬린 샌안토니오 한국 학교들은 COVID-19의 상황 속에서도 한국어 교육을 위해 온라인으로 지속적으로 한국어 교육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4월 24일 재미한국학교 센트럴 협의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가 줌을 통해 진행되었다. 1등은 ‘나의 꿈은 의사’라는 제목으로 말한 어스틴 한국학교 김안나 학생이 차지했으며, 2등은 차로아 학생, 3등은 정이삭, 김다은, 최선호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이번 행사에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했으나 재미한국학교 센트럴지역 한국학교 아이들이 참가하여 각자의 꿈을 4분 내외의 길이로 발표했다. 김민석 회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행사는 김윤희 전 남서부 협의회 회장님의 격려사로 이어졌다.
김윤희 전 회장은 “지난 겨울, 텍사스에서의 겨울 혹한을 이겨내고 초록의 봄이 온 것과 같이 우리는 자연의 신비스럽고 경이로움을 또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COVID 상황 속에서도 한국어, 한국문화, 역사공부를 하고, 또한 말하기 대회를 위해 연습을 한 것에 대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어는 현재 재외동포뿐만 아니라 미국 현지인 외국인들에게 영향력있는 언어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현재의 차세대들은 한국학교를 통해 열심히 익히고 발전하여 이번 대회에 자신의 꿈을 말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기 바랍니다. 친구들 모두 화이팅!”이라고 말로 아이들에게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김은혜 샌안토니오 한국학교 교감 선생님은 “오늘 센트럴협의회 소속 학생들의 ‘나의 꿈 말하기 대회’를 대견하게 생각하면서 나는 그 나이에 무엇을 했는가 생각해보면 ‘노는것, 먹는것’으로 보낸것 같은데, 자신의 꿈에 대해 고민하고 진지하게 스스로 준비하고, 그 소중한 꿈을 하나하나 이루어 나가는 것에 무한한 감사와 박수를 보냅니다. 참가자들의 수준과 실력에 등수를 주어야 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정도로 힘들었습니다.”라고 심사평을 했다.
함께 행사에 참가한 남서부협의회 회장인 박은주 회장은 “COVID 상황 속에서도 참가한 학생들에게 감사드리고 대회를 준비한 임원들과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를 했다.
행사를 진행한 김민석 회장은 “이번 대회의 1등은 남서부협의회가 주최하는 대회에 다시 참가하는데 어스틴 한국학교 김안나 학생은 더 많이 생각하고 다듬어 준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안나 학생은 “‘나의 꿈은 의사’라는 제목으로 첫째, 치료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두번째, 환자들에게 믿음을 주는 의사가 되고 싶다.”라고 자신의 꿈을 전달했다.
센트럴 협의회 회장은 “매년 진행되는 행사지만 COVID 상황 속에도 한국어 교육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많은 한국학교 선생님들에게 감사하고 더 좋은 행사로 발전시켜 한국어로 자신의 꿈을 말할 수 있는 학생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