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만 재외동포 전담기구 필요 목소리 수렴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재외동포들의 오랜 숙원인 ‘재외동포청’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조선일보는 23일자 조선비즈 섹션에서 대한민국 법무부가 최근 ‘이민관련 조직개편 해외사례 연구용역’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법무부는 연구목적으로 “동포정책을 종합적, 체계적으로 담당할 전담 기구 설치 검토를 위해 해외의 동포업무 관련 조직·제도·사례를 조사·분석해 조직 개편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다른 나라의 재외동포 관련 전담 부처나 기구의 설치여부, 주요 국가의 재외동포 관련 법·정책 등을 분석 진행한다는 것이 요지다.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석기 국회의원은 법무부의 해외사례 연구 착수를 환영했다. 김석기 의원은 “그간 국회 상임위 업무보고, 국정감사 등 기회가 될 때마다 정부를 상대로 재외동포청 설립을 적극 주장해왔다”면서, 20대 국회에 이어 이번 21대 국회에서도 재외동포청 설립을 위한 법안을 대표발의하고 통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재외동포청 설립이 현실화되면 재외동포에 대한 국가의 관심 증가와 업무 일원화 등으로 재외동포들의 권리증진과 권익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