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1일(월) 미국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 기념식이 오전 10시 시청 앞에서 거행됐다. 미국 휴일은 대체로 몇 월 몇째 주로 정해지지만 재향군인의 날은 매년 11월 11일로 고정돼있다. 오전 11시에는 1차 세계대전 휴전협정 체결 10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묵념이 있었고, 오전 11시 30분경부터 참전용사들의 거리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휴스턴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재향군인 인구가 많은 도시로 약 25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한다. 이에 휴스턴 시는 매년 ‘Houston Salutes American Heroes Veterans Day Celebration’를 시민 축하 행사로 개최하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변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