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놀이 체험, 김치 직접 만들기… 입맛 사로잡아”
제 7회 김치 페스티발이 11월 9일 토요일 UTSA Main building에서 개최되었다.
김치축제는 2013년도부터 매년 UTSA의 동아시아연구소 (UTSA East Asia Institute), 주 휴스턴 총영사관, 샌안토니오 한인회, SA한국문화센터, UTSA 한국문화클럽 등이 함께 협력하여 성황리에 열리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6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와 입추의 여지없이 많은 관중들로 가득차 활기찬 분위기로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다양한 주제로 마련된 부스에서 참가자들이 즐겁게 즐기면서도 진지한 모습으로 활동에 임하는 모습에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것을 직접 느낄수 있었다.
행사 내용은 오전10시-11시까지 15가지 Activity와 Craft, Game이 진행되었고, 11시-12시네는 Program(공연)이, 12시-1시까지는 식사가 준비 되었다.
15가지의 다양한 Activity, Craft, Game으로 남녀노소 구분없이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부스가 준비되었다. 한복 만들기(종이접기), 태극기 만들기 등을 통하여 한국의 국기와 한복을 친근감있게 다가갈 수 있었고 팽이치기, 제기차기, 윷놀이로 한국사람들에게는 전통 놀이의 추억을, 외국사람들 에게는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하였다. 특히 한 부스에서는 동해가 East Sea라는 사실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참가자들이 전시된 김치 재료를 직접 보고, 김치 만드는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설명하는 부스는 외국인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영어 이름을 한글로 써서 책갈피로 만들어주는 부스는 길게 늘어선 줄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11시부터 시작된 공연은 UTSA졸업생인 Joshua Smith와 UTSA 재학생이며 Korean Club의 멤버인 Alex Adkins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UTSA Korean Club dance crew의 신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Modern language & Literatures 학과장의 환영 인사와 Houston 이한상 부총영사의 격려사로 이어졌으며, KACCSA Youth dance team은 화관무와 부채춤으로 한국 전통무용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봄학기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2위)인 Payton Garcia의 “나만의 한국어 공부하는 방법”이라는 연설로 한국어 공부 방법을 공유하였고 UTSA 한국어 중급반 학생, Karyme Reyna는 시 낭독 (오훈 작가의 루나 ‘홀로’, ‘너에게 하고픈 이야기’)을 하였고, UTSA 한국어 중급반 학생 William Smith는 Ukulele 연주와 함께 오혁의 탐보이를 노래하였다.
UIW 약대 재학생 Sharon Baik는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을 불러 K-Pop 댄스곡에 열풍 속에서 한국의 발라드를 소개하였다.
11월 2일 한국문화센터와 UTSA Korean Culture Club 공동주최로 UTSA에서 개최되었던 K-Pop Dance Contest의 수상팀인 Garnet(1등), UTSA KPM(2등), Echo Effect(3등)의 특별공연으로 공연장의 열기를 한층 더 높였다.
공연이 끝난 후 샌안토니오 한인회에서 준비한 한국음식은 (김치, 돼지불고기, 소불고기, 잡채, 오이무침, 무채, 쌀뻥튀기)로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참가한 부모님은 “올해 처음으로 김치 페스티발을 찾게 되었는데 Craft와 Activity에 아이들이 굉장히 즐겁게 참여하였고, 음식도 정말 맛있었다.”며 만족도가 매우 높은 행사였고 내년에도 반드시 참석할 것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샌안토니오 김도수 한인회장은 김치 페스티발은 해마다 김치와 다양한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수 있는 기회로 단지 김치의 맛과 건강 식품임을 알리는 차원을 넘어서 한국 문화를 홍보하는데 큰 의미도 있기 때문에 한인동포들도 자긍심을 가지고 많은 관심을 갖고 협조해주기를 부탁했다. 김치 페스티발 행사에 협조해 주신 한인회 회원들과 임원진, 한국문화센터 스텝진, 그리고 교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치는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진 한국의 대표 음식이다. “김치 페스티발”은 한국 문화와 음식을 통해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고 K-POP과 더불어 미주류사회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매년 참가 인원이 증가하며 뿌리를 내리고 있다.
<김용선 지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