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한 열정적 게임…체력과 실력 향상 뚜렷’
필립 김 & 망고(Khoa)조 우승 순금 팔찌(각각) 2연패 달성
By 최병철 기자
kjhou2000@yahoo.com
HBW(휴스턴 배드민턴 월드, 회장 전효진)동호회가 지난 1월 29일부터 30일 이틀간 치룬 제2회 HBW 복식 토너먼트 대회에서 필립 김&망고조가 제1회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고 부상으로 순금 팔찌($1,500불 상당)를 각각 받았다. 2위는 이상욱&피치(Peach)(상금 400불), 3위는 배준호&본(Von)(상금200불)조가 차지했다.
이날 대회는 1차 대회(5개조)보다 참가조가 늘어 7개조로 편성해 풀리그 방식으로 이틀간 진행됐다.
지난 1회 대회 우승한 필립 김, 망고(Khoa)는 최강으로 어느팀이 우승조를 물리칠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다.이상일&최병철조는 우승조와 친선게임에서 유일하게 2:0으로 이긴팀이라 기대가 모아졌다.
하지만 이상일&최병철조는 첫날경기에서 컨디션 난조로 복병 이상욱&피치(Peach)에 덜미를 잡혀 2승1패에 그쳐 우승건에서 멀어졌고 혼전속에 2위와 3위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됐다.
이튿날 경기에서도 필립 김&망고(Khoa)조는 승수를 쌓아갔고 전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2위와 3위싸움은 계속 접전이었고 선전한 배준호&본(Von)조에 승리한 이상욱&피치(Peach)가 2위를 차지했다.
HBW(휴스턴 배드민턴 월드) 전효진 회장은 “모든 회원들이 제1회 대회보다 실력과 체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어 대회를 개최한 의미가 좋았다”며 “적극적으로 경기에 참가한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2회 대회을 위해 순금 팔찌를 후원해 주신 3Gem(김범수), KJ아트, 티맥스(이상구), 이상일 총무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우승한 필립 김&망고(Khoa)조는 이번에도 부상으로 받은 순금 팔찌를 아내에게 선물해 많은 사랑과 격려를 받아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효진 회장은 “다음 3회 대회는 9월말에 진행에 개최할 예정으로 경기 방식 전반에 대해서는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것”이라며 “풀리그 방식에 전 개회와 다른 포인트제를 도입해 실력의 격차를 최소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HBW에 관심있는 휴스턴 배드민턴 동호인을 환영한다”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은 별도로 정한 규칙에 의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HBW 동호회는 매주 토요일 6시 30분 휴스턴 배드민턴 센터(10550 W Airport Blvd., Stafford, TX 77477)에서 모임을 갖는다.
*문의: 832-524-8932 (전효진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