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중심, 대면행사로 개최, ‘불멸의 영웅’ 감사메달 전수식도
By 양원호 기자
kjhou2000@yahoo.com
올해로 71주년을 맞는 6.25 한국전쟁 기념식이 재향군인회 중남부지회(회장 정태환) 주최로 오는 6월 25일(금) 오전 11시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매년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를 중심으로 개최되던 이 기념식은 작년에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 대면 기념식을 생략하고 성명서 발표로 대체했었다. 이후 故정재명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장이 소천하면서, 공식적인 활동을 이끌어갈 회장을 선출할 수 없었다. 생존한 회원들 모두 90대의 고령이기 때문이다.
이에 천병로 고문이 생존한 유공자 회원들과 가족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군 중남부지회 정태환 회장에게 기념식 주최를 일임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휴스턴 총영사관과 휴스턴 한인회, 민주평통 휴스턴 협의회, 광복회, 해병대전우회, 베트남참전국가유공자회, 청우회 등 휴스턴내 기관, 단체들이 함께 후원하기로 했다.
정태환 향군 중남부지회장은 “작년에는 대면 기념행사를 갖지 못했고, 지회 재출범후 첫번째로 맞는 기념식인 만큼, 많은 분들의 참석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장에서는 작년 국가보훈처에서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내 가슴 속 빛나는 불멸의 영웅! 감사메달(은화形)’이 관내 6.25 참전 유공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