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48명분 Taco와 한국 마스크, 한국 전통 도라지차 전달

By 김용선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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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조행자 단장이 자신이 거주하는 Wind Crest City와 Fire Department에 정성어린 손길을 보낸 사연이 있어 소개한다.
지난 7월21일 48명분의 Taco와 한국 마스크, 한국 전통 도라지차를 전달했다. 매년 3회 이상 이런 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고 한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 19의 창궐은 600만 명이 넘는 사람을 감염시키고 37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있지만 그 끝을 알 수가 없다.
세계 초 강대국인 미국조차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정서적, 사회적 피해를 피할 수는 없었다.
엄청난 자금 지원과 노력들이 들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코로나19와의 싸움이 험난하게만 보인다.
국가적 재난 속에 많은 가정이 소득 감소와 고용 불안 등으로 일상생활이 크게 변화된 가운데 여전히 무더운 텍사스의 여름을 지나고 있다. 새로운 일상생활에 적응이 쉽지 않은 우리 모두는 보이지 않는 적과 기약없는 전쟁을 치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대규모 전염병의 공세는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재확산으로 인해 겪고 있는 혼란은 샌안토니오도 마찬가지이다. 많은 비즈니스들이 문을 닫거나 부분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으며, 얼어붙은 경기는 많은 한인들의 삶에 직격탄을 날리고 있는 잔인한 계절…
조행자 단장의 선행은 어려운 때이지만 서로에 대한 배려와 긍휼의 미담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환난상휼(患難相恤)이라 했던가?
조행자 단장은 “특히 올 여름은100도를 웃도는 날씨가 지속되고, Covid-19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선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위해 섬기는 마음으로 진행했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작지만 이러한 베품들이 모여 미국 주류사회에도 한인커뮤니티의 영향력과 위상을 높여가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
한편 조행자 씨는 샌안토니오에서 한국의 문화와 무용을 가르치는 인물로 많이 알려져 있고, 우리 조국의 역사와 전통을 직접 알리며 다음 세대를 위하여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