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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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EA-KOEA 콜레보레이션으로 진행한 2022년 첫 세미나가 지난 21일(목) 오후 6시부터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재미한인과학자협회 남텍사스지부(KSEA-ST, 회장 정성윤)과 한인오일가스엔지니어협회(KOEA, 회장 정철균)은 에너지 허브도시와 국제적 메디컬센터가 중심에 있는 휴스턴을 대표하고 있는 과학, 기술계 전문 인재들로 구성돼있다. 각기 다른 협회이지만, 2개의 협회에서 모두 활동하고 있는 교집합 인력들도 상당수여서 몇 년 전부터 콜라보레이션 협업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가고 있다.
세미나에 앞서 양 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류상수 박사(엑손 모빌)가 각 단체의 역사 및 활동 등과 함께 멤버십 활성화와 상호 협력 관계를 통한 윈윈 전략도 소개했다.
초청 강사 김상원 박사는 스팬포드 대학에서 의사결정 전략을 전공했고, 졸업 후에는 의사결정 방법론으로 오일 가스 분야에서 컨설팅을 해왔다. Strategic Decisions Group의 Senior Engagement Manager, IHS Inc.의 Managing Director를 역임하고 현재 SDG의 파트너이자 에너지분야 리더를 맡고 있다.
세미나는 “당신이 좋은 결정을 내린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요? How do you know you are making a GOOD DECISION?” 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김상원 박사는 누구나 알게 모르게 하루에도 수만 번의 결정을 한다면서, 모든 가능성을 다 생각해보고 잘못될 확률을 줄이는 것이 키포인트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의 간단한 실험과 그것에 대한 피드백을 데이터화하면서 좋은 결정인지 아닌지에 대한 평가도 유추해갔고, 다양한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결국 좋은 결정이란, 주어진 상황에서 최상의 판단을 하는 것이지만 항상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은 아니며, 지나간 과거와 수많은 결정에 지나치게 연연해서는 안된다는 점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