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및 페이스북 시청 가능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안명수)은 단기 4353년 개천절 행사를 오는 10월 3일(토) 온라인 국경일 행사로 진행한다.
해마다 개천절을 맞아 휴스턴총영사관은 동포사회와 미 지역사회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경축공연과 리셉션을 진행하며 한국의 역사와 개천절의 의미를 알려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부득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속에서 진행하지만 ▷축하인사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영상과 참전용사 인터뷰 ▷각종 문화공연 ▷미국 국민과 함께 하는 국경일 등 예전의 경축공연 못지않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개천절 경축행사를 위해 진 우(Gene Wu) 텍사스주 하원의원과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이 축하메시지를 전하며, 휴스턴 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는 송철호 울산시장도 멀리 한국에서 축하인사를 전한다. 휴스턴 출신의 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첼리스트 찰스 서의 공연을 비롯해 가민의 퓨전 국악, 한국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공연까지 문화공연 레파토리도 수준급이다. 또한 휴스턴 한국교육원이 현지인들을 상대로 제공하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에서 한글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다양한 문화콘테스트 수상팀들의 공연 영상도 볼 수 있어 미국 문화 속에서 뿌리내리는 한국 문화의 진면목을 공유할 예정이다. 그밖에 한국의 유명 유튜버 올리버쌤이 특별 영상 메시지를 전한다. 한국에서 원어민 강사 및 EBS 영어강사로 활동하면서 영어와 미국문화 영상을 올리고 있는 올리버쌤은 2020년 7월 기준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80만명으로 집계될 만큼 인기가 높은데, 현재는 고향 달라스에서 거주하고 있다.
안명수 총영사는 이번 개천절 행사는 온라인 국경일 행사라는 전대미문의 행사가 되겠지만, 실시간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시청이 가능하도록 미리 제작된 동영상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천절 행사가 초청인사 위주의 대외적 행사였던 만큼 올해는 보다 많은 동포들이 온가족과 수준 높은 한국문화 공연들을 접하면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적인 기회로 삼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휴스턴총영사관 주최 2020년 온라인 국경일 행사는 유튜브 검색창에서 ‘Korean Consulate General in Houston’을 검색하거나, 페이스북은 https://www.facebook.com/kcghouston 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