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뷰티연합회 준비위원회, 조심스럽지만 단호한 행보
구체적 행동 대책 마련… 2월 중 공청회 계획도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지난 주 뷰티소매업계가 (가칭)휴스턴 한인뷰티서플라이연합회를 발족 결정과 함께 4개 단체 대표자 2명씩으로 구성된 준비위원을 구성했다는 보도가 나간 직후, 16일(목)에 2차 모임을 개최, 어렵게 시작한 연합회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
준비위원회의 이주현 임시총무는 이날 각 협회와 그룹의 대표들과 첫 모임에서 휴스턴한인뷰티연합회(이하 연합회) 발족을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4시간에 걸친 회의에서 “업계 위기감들에 대해 한인뷰티업계의 공동구매의 당위성도 부각되었지만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과 합의가 선행되어야 하는 문제점들도 앞으로 협회가 해결해나가야 할 과제라는 점에 뜻을 모았다.”고 했다.
무엇보다 “한인 뷰티소매업계에 대한 도전이 올해 어느 해보다 매서울 수 있지만 위기를 공통의 과제로 여기며 상생의 기회를 찾기 위한 노력이 시작되었다는 점은 좋은 길조”라고 본지의 의견에도 동의했다.
이날 구성한 연합회 준비위원은 다음과 같다.
△준비위원장 이원일 EMPIRE 그룹 대표, △준비위원 최장규 뷰티협회 회장, 김성태 EMPIRE대표, 김순욱 소매인협회 총무, 권옥인 JENSEN BAZAAR 대표, 대외담당위원 노윤일 UPTOWN그룹 대표, △감사 이영석 JOY BEAUTY 대표, △재무 이성규 JOLLA BELLA BEAUTY 대표, △총무 이주현 H BEAUTY 대표.
특히 오는 2월중 휴스턴 전체 뷰티서플라이 오너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청회를 하는 자리를 마련키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각 각 스토어마다 이해관계와 상황이 틀리기 때문에 갈 길은 멀지만 동일한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조심스럽게 출발하고 있었다.
휴스턴뷰티연합회 이원일 준비위원장(뷰티 갤럭시 대표)는 전체카톡방에 보낸 인사말에서 전쟁터 같은 비즈니스 세계에서 지금 절실히 필요한 것은 효율적이고 스피드한 대응력이라고 전제하면서 그 일환으로 뷰티 연합회라는 대응 조직을 만들고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향후 활동에 대해서도 첫째, 우리와 관계가 있는 WHOLE SALE COMPANIES 임원급 이상의 책임자와 휴스턴 연합회를 대표하여 상호 연석회의를 갖는다. 둘째, 우리 사업체를 스스로 지키기 위해서 우리의 요구를 제안하고 공동으로 노력하는 합의사항을 만들 것이며, 셋째 우리의 요구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합의사항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을 시 그에 따른 강력한 방어권을 행사한다. 넷째, 일원화된 막강한 비즈니스 창구를 통한 여러 방안을 적극 활용하여 최대한의 가격경쟁력과 시장 안정화에 주력한다. 다섯째, 회원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하여 현실에 맞게 재생산한다. 여섯째, 실패 사례와 성공 사례를 반면교사로 삼고 법률상 자문을 받아 문제가 없도록 활용한다 등 구체적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