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미술관 5/3 ~8/21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에서 활동하고 있는 차대덕 화백이 5월 3일(화)부터 8월 21일(일)까지 제주도립미술관에서 ‘극사실 회화의 역사와 현재’라는 특별기획 전시회에 초대작가로 참여한다.
1970년대 등장한 한국의 극사실 회화는 현재까지 3개의 시기로 구분되는데, 미술사적 주요 이슈와 작품, 아카이브를 전시하는 기획전이다.
총 38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기획전에 차대덕 화백은 3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상황’이란 동일한 작품명의 3개 작품은 모두 1978년 완성한 것으로 3명의 인물이 동일한 주제로 표현되고 있다.
한편 차대덕 회백은 지난 해 10월부터 보리 갤러리에서 ‘회고전’을 연장 전시하고 있다. 50여년 세월 동안 극사실주의 조류를 이끌었던 패기 넘치는 화가의 그림부터 이민자와 녹록치 않았던 세월의 흐름 속에 농축돼있는 작품 세계들을 멀리 제주도가 아닌 휴스턴에서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