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지도자들 고객들 달래기 간청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영업이 반토막 난 중국 커뮤니티 회복을 위한 정·관·민 총력전이 지난 9일(일)도 이어졌다.
이날 일요일 정오에 벨레어 Tan Tan 레스토랑(6819 Ranchester Dr.)에서 알그린 연방하원의원이 Cai Wi 주휴스턴 중국총영사를 특별게스트로 초청하는 커뮤니티 런치 미팅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많은 중국커뮤니티 리더들과 해리스카운티와 휴스턴 시 보건담당자, 진우 텍사스주 하원의원 외 지역 비즈니스 오너들도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역시 동일하게 이날도 현재 소셜미디어를 통해 휴스턴에 퍼져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루머들이 사악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휴스턴의 대표적인 인터내셔널 지역구인 차이나타운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협으로 금융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우려했다.
일부 비즈니스의 경우 고객들이 바이러스에 대한 두려움으로 발길을 끊어 약 70%나 매상이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알그린 하원의원은 “하루에 약 3만불의 손실을 보고 있다는 어느 레스토랑도 있다”고 말했다. 슈퍼마켓 같은 곳은 약 50% 매상이 감소했고, 그밖에도 여행사, 마사지샵 등 많은 비즈니스들이 고객이 발길을 끊어 어려움을 격고 있다고 현황을 전했다.
이날 Cai Wi 주휴스턴 중국총영사는 최근 중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상황을 업데이트했는데, 발표 당일 기준으로 총 81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9일 기준으로 3만여명의 사람들이 감염되었고 2만 명 이상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고했다.
또한 기사 등에서 인종차별적인 표현을 강력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알그린 하원의원은 “아직까지 텍사스에 확진 판명된 사례가 보고된 것이 없으므로, 불필요한 영향을 초래하거나 정상적인 생활을 벗어날 이유가 없다”면서 예전의 북적이는 차이나타운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강력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