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다윗과 요나단, 황국명 목사의 ‘찬송가 콘서트’가 텍사스 휴스턴에 상륙하며 1월 29일(수) 한인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이재호)에 이어서 30일(목)에는 제일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정용석)에서 릴레이로 열렸다.
‘요한의 아들 시몬사’, ‘주님 손잡고 일어서세요’, ‘주만 바라볼찌라’ 등으로 유명한 다윗과 요나단의 황국명 목사는 이번 콘서트에는 어쿠스틱 찬송가 밴드 듀오 ‘동행’과 함께 했다.
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콘서트에는 교인들과 휴스턴 교계 및 소식을 듣고 찾은 동포들까지 50여명이 참석해 주옥같은 노래들을 함께 부르며 아름다운 봄날의 저녁을 만끽했다.
황국명 목사는 “40년 동안 사역하면서 찬송가로 음반을 내기는 처음”이라며 세월이 흐르면서 젊은이들에게 점차 외면 받고 있는 찬송가의 음반 작업을 하면서 어려서부터 불러왔던 찬송가를 재해석하면서 큰 은혜를 받았다고 간증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혹은 “주의 보혈 능력 있도다” 등 익히 알고 있는 찬송가들이 젊은 사역가들의 피아노와 기타 반주로 재해석된 반주에 맞춰 연주되자 참석한 동포들도 함께 찬송가를 따라 불렀는데 예전과 또 다른 감동을 받는 모습이었다.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같은 곡은 텍사스 스타일에 맞게 부르며 많은 호응을 이끌기도 했다.
세간에 히트된 찬양곡도 아니고, 어떤 곡은 시대의 변화로 교회에서도 많이 부르지 않는 찬송가가 주된 레퍼토리였지만, 이번에 새로 발표된 찬송가 음반에는 무려 130여곡이 들어있고, 현재 여러 교회마다 집회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