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줄 좌부터 손창현 이사장, 한성애 교장, 1등 전지성 군, 2등 정재민군, 3등 민지오 군, 천영숙 전 한글학교 이사장)
9월 9일 비엔나 소재 한인문화회관(원장 송효숙)에서 비엔나한글학교(교장 한성애) 학생들을 중심으로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주최하는 제1회 오스트리아 청소년꿈발표축제가 열렸다.
손창현 이사장은 처음 시행하는 행사에 대해 “나의꿈국제재단이 5대륙에 걸쳐 시행하는 꿈의 발표 축제만큼은 언제나 기대이상의 보답이 기다리고 있다”며 참가학생들과 주관 측을 격려했다.
이 날 대회에 총 14명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대회장까지는 왔으나 발표를 못하고 수줍어 울고 마는 저학년 학생의 해프닝도 있었다.
이에 손창현 이사장은 학생에게 다가가 조그만 선물을 주며 격려하는 등 ‘인간 드라마’ 그 자체였다고 전했다. 특히 오스트리아 대회는 저학년의 참가자가 많은 것이 특징이었다.
영예의 1등은 농구선수의 꿈을 당차게 발표한 6학년 전지성 군에게 돌아갔고, 2등은 인터넷 포탈 개발로 유명해지겠다는 꿈을 발표한 3학년 정재민 군에게, 3등은 비서 로봇을 발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3학년 민지오 군에게 돌아갔다.
심사평에서 손창현 이사장은 “어린 학생들의 참가가 더 많은 오스트리아에서 꿈 만큼은 미래가 밝아 보이는 대회였다” 말하고, 향후 오스트리아에도 재단 장학생 출신그룹 밍크(MYNK)가 세워지게 되기를 격려했다.
나의꿈국제재단은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3개 지부를 비롯해 전세계 14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는데 오스트리아 지부도 세워질 수 있도록 이사 영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밍크 네트워크도 확산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이 재외동포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20여개국에서 개최하고 있는 ‘청소년 꿈 발표 축제’가 지난 9월 9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동경한국학교 강당에서도 열렸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일본 ‘청소년꿈발표축제’는 나의꿈국제재단이 주최하고 나의꿈국제재단일본지부와 동경한국학교가 주관하며 재일본한글학교관동협의회, 동경한국교육원이 후원하였다.
대회에 앞서 손창현 나의꿈국제재단 이사장은 영상을 통해 “동기가 확실히 부여된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위해 준비하고 개발해 주변을 밝히고 격려하며 꿈을 완성해 세상의 리더가 되라”고 격려했다.
대회 결과 1등상은 ‘바이러스로 미래 의료 혁신하기: 새로운 치료법의 꿈’이란 주제로 발표한 최하연(고2) 학생이 차지했다.
2등은 ‘제2의 안토니 가우디를 꿈꾸는 건축가’란 꿈을 발표한 이승준(중1) 학생이 수상했고, 3등상은 ‘북한으로부터의 편지, 그리고 통일을 향한 나의 꿈’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김용성(고2) 학생과 ‘세계 평화를 위한 일’이란 주제로 발표한 권도연(고2)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날 대회에서는 동경한국학교 케이팝 댄스부와 사물놀이부, 고전무용부 학생들의 축하공연이 있었고, 나의꿈국제재단 장학금이 권나영, 김태준, 최자영, 임세연 학생에게 수여되기도 했다.
대회를 주관한 이훈우 나의꿈국제재단 일본지부장은 “특히 올해 대회는 멀리 오사카 지역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더 뜻깊은 행사였고, 내년에는 나고야에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한글학교 학생들에게도 자신의 꿈을 주제로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제공함으로써 일본 지역 한글학교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특히 이 축제(대회)는 유투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송출되었다.
이날 대회에서 나의꿈국제재단 장학금 수여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학생에는 대학 4년 동안 매년 1,000달러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세계대회에 초청과 함께 40여개 지부의 다양한 학생들 간의 네트워크인 ‘밍크’에 소속되어 활동할 수 있다.
한편 재단 장학생 출신 그룹인 밍크(MYNK)는 독일(대표 이규리)과 미국 텍사스(대표 임해나)에서 대표들이 각각 임명되고 지부 설립 계획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9월 23일에는 영국(회장 아스마칸), 한국(회장 이유진), 프랑스(회장 전혜지) 등 기존 지부 임원들과 새로 설립될 각 지부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회 세계밍크평의원회(World MYNK Council) 총회 (zoom 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정리 변성주> <기사,사진제공:나의꿈국제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