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이어 2월 2일까지 H-마트 케이티점에서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올해 4월 1일부터 6일까지 치러질 제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에 참여할 재외선거인의 등록 신청과 부재자 신고 마감이 15일 앞으로 다가왔다.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은 선거 40일전까지 마감되어야 한다.
대통령 선거와 달리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도 대체적으로 저조한 편이다. 더욱이 휴스턴 총영사관에는 중앙선관위로부터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별도 설치되지 않았다. 이에 총영사관은 남은 기간 동안 재외선거 유권자 신고 및 신청을 독려하고 재외동포들의 참여를 쉽게 하기 위해 신고·신청 접수 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 21일(화)부터 26일(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한인동포들이 많이 이용하는 H-마트 블레이락점 안에서 데스크를 설치하고 임시채용 직원들이 신고 신청 접수를 도왔다. 금주 28일(화)부터 주말인 2월 2일(일)까지는 H-마트 케이티점 안에서 역시 같은 시간대에 데스크가 설치돼 제 21대 국회의원 재외선거에 참여하고자 하는 동포들의 접수 과정을 돕고 있다. 또한 휴스턴 총영사관 민원실에서도 2월 14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유권자 신고 신청에 대한 문의 및 접수를 하고 있다.
주로 주말 고객들이 많은 관계로 유권자 신고·신청 접수도 토요일과 일요일에 집중되었는데, 지난 주 H-마트 블레이락점에서만 80~90여명이 유권자 신청을 마쳤다고 한다. 유권자 신고 신청은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현장 데스크를 이용할 경우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가 필요하다. 그러나 여권번호를 준비하지 못한 경우라도 주민등록번호와 이메일, 연락처 등 간단한 기본정보만 양식에 기입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