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과기협(KSEA) 2019 서부걸프지역 컨퍼런스 성료
지난 11월 9일(토) MD앤더슨 암센터 내 Dan L Duncan 빌딩에서 ‘2019 텍사스 서부 걸프지역 연례컨퍼런스’가 텍사스를 비롯한 서부 걸프해안지역 챕터들이 참여한 재미과학기술자협회및 휴스턴 총영사관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텍사스 메디컬센터가 있는 휴스턴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의료도시이자 에너지의 허브도시이기도 하다. 이런 특성에 맞게 재미과기협의 서부걸프지역 컨퍼런스는 기존의 역사와 전통을 갖고 10년 넘게 개최해왔던 재미바이오과학자 심포지엄(KABMS)에 2016년부터 엔지니어 단체와 협력 관계를 갖고 전문영역의 범위를 넓혀가는 가운데 서로 다른 전문분야에서 활동하던 한인우수인력들을 응집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날 휴스턴 총영사관에서는 김용환 경제담당영사가 참석했다.
2017년 처음으로 기존의 재미바이오과학자 심포지엄(KABMS)과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의 심포지엄이 콜레보레이션 형식으로 시도되었고, 지난해부터 재미바이오과학자 심포지엄과 영프로페셔널 & 영제너레이션 회의(KAYS)가 역시 콜리보레이션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연례컨퍼런스(조직위원장 박동수 박사)는 제13회 재미바이오메디컬과학자 심포지엄과 제2회 재미영프로페셔널 & 영제너레이션회의(KAYS)에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는 공동행사로 2부는 별도 프로그램으로 종일 진행되었다.
박동수 조직위원장은 과학계과 엔지니어링 커뮤니티가 상호 진정성과 신뢰를 갖고 상호 기여할 수 있는 장(場)이 되기를 기대했다. 특히 올해는 베일러의대 소아과 및 분자 인간유전학, 신경학 분야 저명한 교수이자, 텍사스아동병원 신경연구소 디렉터 및 Howard Hughes Medical Institute 조사관 등 학계 최고권위자인 Huda Zoghbi, MD 교수가 신경학적 균형 장애에 대해 강의하며 관심이 집중되었다. 동시에 다양한 분야의 연사들이 공동세션과 별도 세션에 초청되며 글로벌 네트워킹의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영프로페셔널들은 자신의 연구에 대한 포스터를 전시하고 선배들 앞에서 2분 구두발표의 기회를 가졌고, 휴스턴진출 한국기업체 관계자가 나와 취업 관련 세미나도 진행했다. 그밖에 포스터 프리젠테에션 시상과 더불어 올해 처음 텍사스메디컬센터 바이오메디컬 교수상도 시상하는 등 서로의 성과를 격려했다.
<변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