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20대 흑인 또는 히스패닉계 남성 추정

By 이한울 기자
kjhou2000@yahoo.com
지난 5일(토) 아침까지 약 2주 동안 케이티 아시안 타운에서 10건이 넘는 절도가 발생했다고 휴스턴 경찰국이 발표했다.
이번 절도 행위로 피해를 본 점포는 Phanh ky, Share Tea, Pho Best, Eight Turn Crepe, Com Tam Saigon, Ding Tea, Fork It, Lada Coffee, Break Time Coffee 등 총 10개가 넘는다. 케이티 아시안 타운 HOA 대표 조시 린(Josie Lin, UMRE 오너브로커) 씨는 “이 지역의 야간 경비대를 밤마다 배치하였는데 어떻게 범인이 이토록 대담한 범행을 저질렀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울분을 토하면서도 안전하다고 믿어왔던 케이티 지역에 연쇄 절도 행위가 일어난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휴스턴 경찰국, 용의자 얼굴 공개
휴스턴 경찰국이 입수한 매장 내 CCTV에 따르면 용의자는 레스토랑 출입 당시 외관 유리를 깨고 진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대담하게 10건이 넘는 절도 사건을 벌인 용의자가 실제로 절도한 액수는 몇 백불의 현금에 불과하다. 그러나 매장이 입은 총체적인 피해는 기물파손을 포함, 몇 천불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시 린 대표는 “매장 내에 배치되어 있는 총 80여개의 카메라가 용의자의 얼굴을 보다 정확하고 자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범인을 잡는데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HPD에 따르면 용의자는 20-25세 사이의 흑인 혹은 히스패닉의 남성이며 차림새로 보아 홈리스(Homeless)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을 발견하는 즉시 휴스턴 절도담당부서 (HCSO Burglary and Theft Unit) 713-274-9200 혹은 713-222-TIPS 로 신고하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