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 속속 미국 공급 시작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코로나19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면서 그로서리와 리커 스토어에 손님들이 몰리고, 구제금융이 본격 시작되면서 금융기관이나 융자 전문사무실은 한꺼번에 몰리는 신청건수로 마비가 될 정도다.
엄청난 실업사태로 세계 부동산 시장은 서브 모기지 사태보다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이미 뉴욕과 같은 대도시를 시작으로 휴스턴도 커머셜 부동산 매물들이 나오며 투자자들에게는 핫한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오일 시장의 침체로 안 좋았던 휴스턴의 주택시장도 뉴욕이나 LA에서 휴스턴으로 이주하는 수요가 꾸준히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 관계자의 전언이다. 장기적으로는 코로나19가 소비자들의 소비습관을 바꾸면서 온라인 쇼핑, 온라인 진료,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등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경제가 일상적인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이 3월 27일 발표한 ‘코로나19 경제 및 산업 영향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유통(택배)업과 통신 그리고 제약산업 등이 대표적인 수익 업종이었다.
제약업은 지금의 비상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업종으로 꼽힌다. 특히 백신과 치료제 개발 바이오회사들은 직접적인 수혜를 보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수젠텍(SugenTech, 대표 손미진)이 개발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가 미 식품의약국(FDA) 제품 등록에 성공하고 미국 내 수출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수젠텍의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혈액으로 코로나 항체 진단을 하는 장비로 코로나 19의 특이 단백질을 활용해 개발됐는데, 별도 전문인력이나 분석장비 없이도 육안으로 10분 이내 감염여부를 판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씨젠, 솔젠트, 코젠바이오텍 등 유전자분석법으로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가 주로 사용됐는데, 판별 여부에 6시간 정도 걸린다. 이들 제품들도 현재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고 미국내 공급이 가능해졌다.
현재 수젠텍의 미주 총판은 휴스코 부동산의 윤찬억 공동대표가 맡고 있다. 윤찬억 대표는 “수젠텍의 코로나19 진단키트 가격은 개당 20불 미만이며 최소 구매 수량 단위(10만개)로 주문을 받는다”고 전했다.
주문 후 휴스턴까지 물량이 도착하는데 7일 미만이 소요되고 이미 다른 국가들에 수출을 시작했다.
수젠텍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구매에 관심이 있다면, 구매에 대한 법적 의무가 없는 의향서를 보내오면 자세한 정보와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713-385-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