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세계 문학계, 소설가 정유정의 신작 스릴러 출간에 격찬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한국에서 영화로도 제작된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SEVEN YEARS OF DARKNESS)> 소설이 미국 문화계에서 격찬과 호평을 받고 있다.
정유정 작 <7년의 밤>은 미국 최대 출판사 펭귄 북스에서 출간됐고 전세계 19개국에서 번역, 출간됐다.
“숨 쉬는 심리 스릴러가 당신을 계속 추측하게 한다.”(AARP The Girlfriend), “줄거리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 꼬인 이야기는 정 작가를 한국 스릴러의 여왕 반열에 올려놓았다”(Publishers Weekly), “독자는 마지막 비틀기를 준비해야 한다. 변덕스럽고 다각적인 심리스릴러.”(Kirkus) 등 호평 일색이다.
미국 뿐만이 아니다. 프랑스의 ‘French Glamour’는 정 작가를 “범죄의 여왕”이라고 불렀고 독일 신문 ‘Die Zeit’는 출판된 범죄 소설 중 최고의 소설 리스트에 올리며 올 여름을 위한 완벽한 소설로 추천했다. “매혹적이다…정 작가의 복잡한 이야기는 놀라운 결론을 내린다.”(Die Zeit)
소설은 외딴 한국 마을의 저수지인 세룡호에서 어린 소녀의 시체가 발견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경찰은 즉시 수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소녀의 아버지와 댐의 두 명의 경비원이 용의선 상에 오른다.
2011년에 한국에서 출간된 <7년의 밤>은 누적 55만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로 류승룡, 장동건 등이 주연한 동명 영화로도 제작되며 화제를 모았다.
정유정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7년의 밤>을 완성하기 위해 17번을 고쳐 썼다고 했고, 특히 대중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이후 정유정 작가는 <28>, <종의 기원>으로 이어지는 소위 ‘악(惡)의 3부작’을 완성했다.
소설가 정유정은 전세계 독자들이 인정하는 최고의 작가다. 이번에 미국과 해외 문학가에서 화제가 된 <7년의 밤>보다 먼저 <종의 기원>이 펭귄북스에 의해 <더 굿 선(The Good Son)> 이란 이름으로 번역, 출간됐는데, 출간과 동시에 유력 매체들의 호평을 받았다. Entertainment Weekly, Elle, Vulture, The Millions, Electric Literature 등에서 2018 년 여름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종의 기원>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고무돼 펭귄북스는 <7년의 밤>도 출간한 것이다.
정유정 작가는 특히 간호사로 10년 이상 전혀 다른 직종에서 근무하다 41세에 등단한 보기 드문 이력을 갖고 있고, 또 소설을 위해 치밀한 취재를 통한 사실 묘사로도 유명하다.
는 현재 미국 서점가에서 17 달러에 판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