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에 맞는 ‘아메리칸 제일은행(AFNB) 창립 25주년’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창립 25주년을 맞은 아메리칸 제일은행(AFNB, 이사장 헨리우)이 지난 13일(토)에 오후 6시에 갤러리아에 있는 로얄 소네스타 호텔에서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마침 5월은 아태계 문화유산의 달이어서 아시안 아메리칸 소유의 아메리칸 제일은행의 25년 성공기가 더욱 빛을 발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600명 이상의 임직원, 고객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거창한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할 수 있게 된 것에도 안도감을 갖는 모습이었다. 지난주에는 창립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고객 250여명을 초청한 성대한 골프행사도 개최했다.
아메리칸 제일은행은 어려운 팬데믹 시기를 거치면서도 FDIC 은행 건전성 등급에서 2020년 4분기 기준 A+ 등급을 기록했고, 2022년 4분기까지 총 자산은 24억 8천900만 달러에 달했다. 동시에 세전 연간 수입은 7천40만 달러(상여금 지급 전 기준)로 회사 설립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수입을 달성했었다.
창립 25주년을 맞은 올해 역시 실리콘밸리 은행과 시그니처 은행 등의 파산과 같은 불안한 외부 환경에도 불구하고 1분기 총자산액은 25억3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세전 총 수입은 1천760만 달러를 초과했다.
그런 성과와 탄탄함으로 AFNB는 지난 연말 이미 미국 500여개 대형 은행 중 상위 10위 안에 랭크되었다.
헨리 우 이사장은 “오늘날 격동하는 경제 환경과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 이러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이는 지난 수년간 모든 임직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중에도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은 AFNB가 대출의 강력한 상승세로 고객들에게 만족을 주었다는 점과 무엇보다 장기간 은행을 신뢰하고 함께 해준 고객들에게 감사를 돌렸다. 아울러 커뮤니티 은행으로서 좋은 플랫폼을 제공해준 지역사회의 발전을 돕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AFNB 은행의 25년 성장 과정을 기록한 영상과 5단짜리 축하 케이크도 행사를 빛냈다. 그 외 다양한 축하 공연들이 이어졌다.
1998년 5월 18일에 임시 조립식 주택에서 38명의 직원과 시작한 AFNB는 현재 20개의 본사와 지점, 1개 대출사무소와 250여명의 직원을 거느린 대형 아시안아메리칸 소유 은행으로 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