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한인사회 신임 단체장 소개
▲ 휴스턴 한인노인회 이흥재 노인회장 ▲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 회장 정영락 목사 ▲ 한미장학재단 남서부지부 이호석 회장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1월 20일(수) 미국의 제49대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이 열렸다. 대통령 취임식은 일국의 역사적인 순간으로 기록되는데 리더십의 중요성은 단지 한 국가에만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휴스턴 동포사회에도 많은 한인단체들과 기관들이 있지만, 코로나19로 단체들의 활동이 극히 제한되었기 때문에 팬더믹 기간 중에 이뤄진 단체장 교체에 대한 대외적인 공지 및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팬데믹 중에도 휴스턴 노인회는 지난 9월 30일 이·취임식을 갖고 제31대 이흥재 노인회장이 취임했고, 코로나19로 가장 위험 그룹에 놓여있는 노인회원들의 건강 상황 파악 및 동포사회의 온정을 전하는 통로 역할로 회장 이하 임원들은 가장 바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월부터는 초대 통합한인회 오영국 이사장의 뒤를 이어 헬렌 장 전 한인회장이 2대 이사장에 취임, 세대교체 및 통합 이후 더욱 역할이 중요해진 휴스턴 한인회 이사회를 이끌어갈 중임을 맡았다.
휴스턴 기독교교회연합회는 회장 정영락 목사(한빛장로교회 시무)가 정기총회에서 연임됐다.
한미장학재단 남서부지부는 이정중 회장 후임으로 이호석(Alex Lee) 회장이 선출돼 동포사회의 대표적인 장학사업의 발전의 중책을 맡았다. 이호석 신임 회장은 한미장학재단 남서부지부에서 오랫동안 장학위원장을 역임했고, KOEA 한미석유가스엔지니어협회에서도 임원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휴스턴 장애인부모회는 장명우 회장 후임으로 송철 회장이 또 다시 휴스턴 장애인 가족들을 대변하게 되었다.
단체장이 공석이거나 단체 존폐에 직면한 곳들도 있다. 6.25참전국가유공자회는 지난 해 고 정재명 회장 소천 이후 후임 회장이 선출되지 못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남아있는 회원들 대부분이 고령이어서 차기 회장 선출이 사실상 어려운 현실이다. 난곡장학회는 2020년을 끝으로 김명용 회장 후임 없이 장학회 활동이 중단되었다. 또한 휴스턴 체육회는 2019년 연말 크리스남 회장 이임 이후 아직까지 리더십 공석 상태로 남아있다. 그러나 향군 미중남부지회는 고 김진석 회장 별세 후 오는 2월 22일 개선총회를 소집 및 지회장 선거 일정을 공고한 상태여서 정상화도 머지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