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교육청(TEA) 안전 교육 복귀를 위한 종합 지침 발표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텍사스 교육청(TEA)은 7일(화) 2020-21 학년도 캠퍼스 내 안전한 교육 복귀를 위한 종합 지침서를 발표했다.
기존의 공지대로 학생들이 가을학기에 안전한 학교 환경에서 공부하든 혹은 원격으로 온라인 수업을 선택하든 상관없이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으면서 건강과 안전에 우선순위를 두는 학생들을 위한 종합적인 가이드라인이다.
Mike Morath 텍사스 교육청장은 “교육청 공무원이자, 공립학교의 학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나의 최우선은 학생, 교사,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이라면서 이를 바탕으로 공중보건 위기의 변화 속에서 결정에 유연성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특히 어려운 예산 속에서도 그렉 애보트 주지사를 비롯한 주정부 관료들과 입법부에서 다가오는 학년도 모든 학생들에게 현장 수업 및 온라인 원격 수업에 전적인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을학기를 앞두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가장 적합한 학교 환경을 위해 보다 많은 결정들을 해야만 한다.
우선 학부모들은 자녀를 매일 학교로 보내고 싶다면 이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학부모들은 학년이 시작하는 처음 혹은 중간에라도 즉시 자녀의 원격 수업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주어진다. 원격 교육을 선택한 경우 약 6~9주의 전체 학기 동안 원격으로 수업 받는 것이 요구되지만 최소 2주 사전 통보 없이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단 최신 공중보건 정보를 기반으로 결정이 반영될 수 있다.
마스크 착용 의무 교육구 몫
캠퍼스 내에는 학생과 교사,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절차가 마련되는데, 일부 보건 절차는 모든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예를 들어 캠퍼스에 들어오는 모든 학생, 교사, 교직원, 방문객은 입구에서 선별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또한 텍사스 주지사의 행정명령에 의거해, 그 명령이 유효한 상황에서는 학교 건물에 있는 동안 특정 예외를 제외하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각 교육구는 학년도 시작 첫 3주 동안 교내 교육을 단계별로 제공하여 모든 적절한 건강 및 안전 절차가 제대로 시행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텍사스 교육청은 강력한 학교 시작을 위해 학교 시스템에 대한 자원 제공을 뒷받침한다. 구체적으로 △2019-20 학년도에 발생하는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비용에 대한 상환, △텍사스 모든 학교들에 무료로 수천만 개의 개인보호장비(PPE) 공급, △원격 학습에 필요한 무료 온라인, TEKS 학습 도구 제공, △무료 교사 훈련 및 학생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 등을 텍사스 주 차원에서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코로나19의 감염 특성상 2020-21 학년도에 일부 학교는 단기간 폐쇄되는 상황도 기대할 수 있으며, 공중보건 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경우 추가적인 변화도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무증상 환자 대비책?
그러나 텍사스 교육청이 교직원과 학생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지만 필수 사항으로 명시하지는 않았다. 마스크 착용 의무는 각 교육구가 자체적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학부모들은 가을학기 시작에 앞서 설문조사를 받고 있어 부모들의 피드백도 반영될 것이다.
학부모들은 사상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는 상황에서 혼란이 충분히 예상되는 만큼 각 교육구가 융통성 있게 시스템을 운영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었다.
한편 의료인들은 코로나19 사례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최소, 중간, 상당수 퍼져있는 지역으로 3가지 범주로 분류하여 이에 따라 건강교육, 강화된 일일 청소, 아픈 어린이를 치료해야 하는 학교 간호사를 위한 절차, 교실과 식당 환경의 변경, 스포츠 행사의 제한, 학생들의 정진건강 지원 강화 등도 다르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학교 식당이 아닌 각 교실이나 외부에서 점심을 먹는 방안을 생각할 수 있다. 특히 의료인들은 바이러스가 발명할 때 합창단이나 밴드 연습을 중단해야 하고, 운동선수는 안면 가리개를 착용하고 스포츠 행사도 사회적 거리를 두고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현재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어린이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간과하는 것도 의사들은 걱정하고 있다. 코로나19 환자 중에서 무증상을 보이다가 심각한 위험에 빠진 어린이 환자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증상이 없는 코로나19 어린이 전파자로 인해 무의식적으로 감염이 될 위험도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의 안전을 위해 긴장을 풀지 말고 계속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밖에 전염병 확산 이외에도 학생들의 직면할 수 있는 문제로,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한 가난과 배고픔의 문제, 우울증과 스트레스도 코로나19로 학생들이 겪게 될 문제 중의 하나로 이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