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지사상 Claire Kim(12th)에 상금 500달러 수여
뜨거운 시상식 열기 “꿈은 계속 된다”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코리안저널 주최,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 주관, 주휴스턴총영사관이 후원하는 제12회 텍사스 학생미술대회 시상식이 3월 6일(토) 오후 2시 한인회관에서 거행됐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작품 접수부터 전시회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 포털에서 진행했지만, 시상식 만은 대면으로 실시했다. 이유는 학생들의 꿈과 창의력을 발굴하고 동기부여를 하는데 시상식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박수와 격려, 스포트라이트만큼 좋은 것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이 완전히 안전한 단계는 아니어서 Best of Show, Reserve Best of Show, 그리고 학년별 최우수상(Grade Champion), 그랜드 상(Grand Prize) 수상학생들까지만 선별적으로 참석하는 시상식이 공지됐다. 우려와 달리 당일 한두 명을 빼곤 거의 전원이 참석하는 열기와 관심을 보였고 학부모와 가족까지 약 50여명이 참석하며 행사장은 만원이 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좀처럼 경험하기 어려운 대면 시상식에는 멀리 코퍼스 크리스티, 샌안토니오와 어스틴에서도 수상학생 가족이 참석했다.
대회를 주최한 최병철 코리안저널 사장은 예정보다 훨씬 늦게 거행된 시상식에도 자리를 빛내준 내빈 및 학생, 가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한상 부총영사는 제12회 텍사스 학생미술대회가 코로나 여파도 불구하고 온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질적인 성장을 거두게 된 사실을 지적하며 “코리안저널이 동포사회를 위해 언론 본연의 활동 외에도 학생들에게 재능 발휘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고 치하했다. 특히 학령전 어린 학생들의 작품 속 순수한 동심에 위안을 받았다며 지속적인 대회 발전을 기원했다.
휴스턴 한인회 심완성 수석부회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매해 중요한 대회를 개최해오며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코리안저널에 감사와 함께 한인사회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 영예의 텍사스 주지사상 주인공 Claire Kim 학생(좌)과 휴스턴총영사상 Elisha Jo(우) 학생 ▲ 당일 시상식 마스코트가 된 1학년 최우수상 Yoojeong Kate Chou 학생
단단한 뿌리, 해마다 발전
수상학생들이 호명될 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카메라 세례가 쏟아졌고, 특히 무대 앞이 어색하지만 싫지 않은 꼬마 학생들의 모습은 시상식 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먼저 그랜드 상 12명에게 표창장, 트로피, 상금 50달러가 수여됐다. 학년별 최우수상은 킨더 부터 12학년까지 휴스턴한국교육원장상, 코리안저널상, 재미남서부미술가협회장상, 휴스턴한인회장상, 휴스턴 시의원상(Amy Peck), 해리스타운티 저지상(Lina Hidalgo), 휴스턴시장상(Sylvester Turner), 텍사스주 하원의원상(Jacey Jetton), 텍사스주상원의원상(John Whitmire), 연방하원의원상(Michael McCaul/ Dan Crenshaw), 연방상원의원상(John Cornyn)가 수여하는 표창장이 트로피, 상금 100달러와 함께 차례로 수여됐다.
시상식 하이라이트로, Reserve Best of Show 휴스턴총영사상을 받은 Elisha Jo(6학년, 싱코랜치중학교) 학생에게 표창장과 트로피, 상금 300달러가 수여됐고, 영예의 Best of Show 주인공인 Claire Kim(12학년, 메모리얼 고등학교) 학생은 많은 박수갈채 속에 텍사스주지사가 수여하는 표창장과 대형 트로피, 그리고 장학금 500달러를 받았다.
현재 코리안저널 홈페이지(www.kjhou.com)에는 제12회 텍사스 학생미술대회 수상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수상학생들은 코리안저널 사무실에서 상장과 트로피, 메달을 수령하면 된다.
*문의: 713-467-4266 / 832-264-3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