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한인들 요청으로 성황리에 마쳐



By 정순광 지국장
skjung6511@hotmail.com
지난 11월 3일(목) 킬린 한인침례교회(류복현 목사)에서 킬린지역과 인근 한인들의 영사 민원업무가 진행되었다. 휴스턴 총영사관이 주최하는 지역 순회 영사업무는 한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행사로 많은 한인들이 기다리는 행사이기도 하다. 이번 킬린지역 순회영사 업무는 최근 텍사스 몇 지역 분규로 인해 한인회가 지역 영사 민원 업무를 하지 못하는 실정에서 지역 민원인들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제37대 킬린 한인회(윤정배 회장)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한인회이지만 몇몇 사람들이 추대한 분이 한인회장이라고 하여 총영사관 입장에서는 영사 민원 업무를 실시할 수 없어서 한인회관이 아닌 제 3의 장소에서 실시하는 조건으로 22년도 하반기 순회 영사업무가 실시된 것이다. 윤정배 회장은 “한인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킬린 지역이지만 총영사관의 판단에 의해 한인회관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진행되었는데, 지역 한인들을 위해 양보하는 의미로 실시하였다.”고 말했다. 또 37대 킬린 한인회는 정상 운영을 하고 있으며 3.1절행사, 6.25행사, 참전용사행사, 8.15 광복절 행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해온 명실 상부한 한인회로 거듭나고 있으며 12월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참가, 12월 로 예정된 송년의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지역 한인들이 인정하는 한인회로 활동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이번 순회영사 업무는 이렇게 진행했지만 2023년도 행사는 정상적으로 한인회관에서 할 수 있도록 임원들과 논의하여 진행하겠으며, 이번 순회영사 업무에 자원봉사로 활동해주신 임원들과 한인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해왔다. 자원봉사로 활동한 분들은 한인회 나연순 부회장, 문화부장 문정숙 이사, 최은봉 섭외부장 외에도 개인적 자원봉사자로 홍석경 권사, 이종숙 권사, 이병란씨 들이 수고했다. 이번 순회영사는 어스틴 한인회가 분규단체가 되어 지역 순회영사업무를 진행할수 없어 민원인들이 킬린지역까지 와서 민원업무를 보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전해왔다. 윤정배 한인회장은 이번 행사에는 60여명 이상 참가했다고 전하며 특히 약 15명 이상이 상담을 하는 등 지역 한인들의 영사관련 민원업무에 대해 알려고 하는 한인들이 많았다고 했다. 윤정배 회장은 이번 순회영사업무를 위해 장소를 허락한 킬린 한인침례교회 류복현 목사와 성도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