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등록·타이틀, 운전면허증 갱신 등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텍사스주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증명서 발급에 시행했던 임시 면제가 내년 4월 14일로 만료된다.
텍사스 공공안전부(DPS)는 15일(화) 운전면허증(DL) 및 신분증(ID) 만료일에 대한 임시 면제가 2021년 4월 14일에 종료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갱신이 필요한 사람은 미리 예약하여 서비스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렉 에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텍사스 주 보건안전을 위한 조치 중 하나로 지난 3월 13일 이후 만료된 운전면허증, 상업용 운전면허증 등에 면제를 부여하고,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실시해왔다.
텍사스 공공안전국은 면제 기간의 종료를 고지하면서,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각 지역에 위치해있는 DPS 사무소 시간을 연장하여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이에 내년 1월 4일부터 월~목요일은 오전 7시~오후 7시까지, 금요일은 오전 7시~오후 5시30분까지 추가 업무를 실시한다.
그러나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주소변경 등은 온라인(www.dps.texas.gov/driverlicense/)과 전화 1-866-357-3639 (1-866-DL-RENEW)를 이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으로 예약 접수를 받고 있지만, 현재는 신규 신청만 가능하다. 선택한 지역 사무소에서 예약이 안 될 경우 다른 위치에 있는 사무실 예약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예약상태가 변동되기도 하므로 자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DPS 관계자들은 실제 5월 26일~11월 30일까지 기록을 보면 예약하고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무려 27%나 되었다면서, 예약된 날짜와 시간을 지킬 수 없다면 미리 변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예약 없이 직접 DPS 사무실을 방문하여 ‘대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가 취소나 예약자가 노쇼(No Show)할 경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대기 목록에 있으면 업무 마감 전까지 서비스를 받도록 하고 있다.
한편, 텍사스 교통국(DMV)도 차량등록과 갱신, 타이틀 등록에 대한 임시 면제를 내년 4월 14일까지만 허용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코로나19로 미루었던 각종 주정부가 발급하는 증명서나 주소 변경 등의 일처리가 향후 약 4개월 동안 모두 마무리되도록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차량등록 갱신하는 가장 저렴한 방법은 온라인(http://www.TxDMV.gov 또는 www.Texas.gov)으로 1달러가 저렴하며 온라인으로 갱신할 경우 등록 만료일로부터 최대 9개월까지 가능토록 배려하고 있다. 그밖에 우편 및 직접 카운티 텍스오피스에 가서도 처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