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금)부터 바(Bar), 술집 영업 허용…25% 수용 제한, 식당은 50%
■ 31일부터 유스스포츠·섬머 캠프 가능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그동안 영업 재개에서 제외됐던 바(Bar), 술집 등의 영업이 오는 22일(금)부터 허용된다.
그렉에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18일(월) 오후 2시 기자회견에서 텍사스 경제 재개에 대한 다음 단계 행정명령(GA-23)을 발표하고, 그동안 금지시켰던 바(Bar), 술집 등의 영업을 25% 수용인원 제한 한도 내에서 허용하되 매우 엄격한 가이드라인 준수를 지시했다. 레스토랑도 22일(금)부터 수용인원을 현재 25%에서 50%로 확장해 정상 영업에 한 단계 더 가까워졌다.
18일(월)부터는 체육관을 비롯해 비필수 제조 및 업무용 사무실이 25%의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재개가 허용됐는데, 체육관 역시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어서 화장실 외 라커룸과 샤워실은 사용하지 못하는 등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한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르면, 오는 29일(금)부터는 모든 텍사스 내 카운티에 있는 동물원의 야외 공간은 25% 수용 한도 내에서 운영된다. 그러나 여전히 실내 구역은 폐쇄된다.
31일(일)부터는 특정 스포츠 이벤트가 가능하며, 주간/야간 청소년 캠프 및 섬머 캠프가 허용된다. 유스 스포츠 프로그램은 이때부터 연습이 가능하지만 6월 15일까지는 게임이나 경기가 시작되지 않을 수 있다.
6월, 공립校 개인교실 수업 제한적 허용
학교 및 교육에 대해서는 모든 공립학교가 TEA 웹사이트 지침을 따라야 하고 졸업식도 지침에 따라 수행여부가 결정된다.
그러나 6월 1일부터 공립학교는 섬머스쿨, 특수교육, 전문평가 및 개인지도 서비스와 같은 개인교실 수업에 대해 학교 캠퍼스에서 할 수 있도록 접근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교육은 현재처럼 온라인 수업으로 유지한다. 사립학교나 대학과 같은 고등교육기관의 경우 캠퍼스를 다시 열 수 있으며, 학생과 교사, 교직원들이 제한된 목적에서 캠퍼스로 돌아가도록 유사 기준을 적용하도록 권고했다.
그러나 이번 행정명령에서 놀이공원이나 워터파크 및 대화형 놀이 공간은 여전히 영업 개장을 허용하지 않았다. 또한 요양원, 주정부가 지원하는 생활센터, 생활보조 시설 및 장기 요양 시설에 대한 방문은 여전히 허용되지 않는다.
단계적 경제 재개의 확산으로 6월 이후에는 대부분의 비즈니스가 영업 재개가 될 것이어서, 확진자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지 않는 한 6피트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외출 후 손 씻기, 무분별한 모임이나 외출 삼가 등 개인적으로 취할 수 있는 건강수칙은 더욱 중요해졌다. 또한 65세 이상 및 기저질환이 있는 취약계층의 외출 삼가는 여전히 권고 사항이다.
또한 아직 백신이 없는 불안한 상황때문인지 경제 재개 확대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비즈니스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6월 이후부터는 어느 정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