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일 2020 센서스 D-Day를 앞두고 코로나19가 찬물을 끼얹었다.
그러나 향후 10년 대계를 바라보고 실시하는 센서스는 재난 상황에도 꼭 참여해야 한다.
오히려 빈번하게 재난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더더욱 공공서비스 및 각종 정부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는 시급한 과제이므로, 집에서 온라인으로 10분 내에 끝낼 수 있는 인구조사에 모두 참여하길 바란다.
코로나19로 인해 업데이트된 내용 및 키포인트를 시민권자협회 신현자 회장이 요약, 정리했다. -편집자주-
지난 3월 12일부터 인구조사가 시작되어 각 가정에 인구조사국으로 부터 우편물이 도착하기 시작 했습니다. 이미 3월 18일 오전까지 인구조사에 응답한 사람들은 1천1백만 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우리 동포들도 많은 사람들이 인구조사에 참여했다며 연락이 오고 있습니다.
이번 인구조사는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온라인, 전화상으로 인구조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미국 전역에 많은 변화가 있는데 인구조사 실행하는데도 약간의 변화가 있어 알려드립니다.
인구조사국에서 7월말까지 인구조사를 마친다는 계획과 12월에는 백악관으로 인구조사의 결과를 보낸다는 큰 원칙은 변화가 없지만 정확한 인구 숫자집계를 위해서 상황에 따라 날짜는 조금 변경될 수 있음을 발표했습니다.
국민들과 인구조사국의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인구조사국직원등이 여러 행사장에 찾아가 사람들을 도울 Mobile Questionnaire Assistance program 지원프로그램 시작을 3월 30일 시작하기로 했지만, 이것을 4월 13일로 연기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가응답하지 않은 경우에 개인 방문 인터뷰를 시작하게 될 시점도 9일에서 4월 23일로 연기한다는 결정입니다.
대학생은 대학에서 카운트
인구조사를 할 때 대학교나 양로원, 노인아파트, 교도소와 임시수용소 같은 곳은 그 기관에서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숫자를 세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번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대학생들이 집으로 돌아와서 이 대학생들을 각 세대의 인구조사에 포함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되었는데 원칙은 대학교 캠퍼스에 살고 있는 학생들은 대학교를 통해서 인구조사를 하게 되어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임시로 집에 와 있는 대학생 자녀들이 4월 1일에 집에 머물고 있다고 하더라도 각 대학생들이 평소에 거주하고 잠자는 곳에서 인구조사에 참여하게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저의 아들은 텍사스대 달라스 캠퍼스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이번에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집으로 돌아오게 되어 이번 4월 1일에는 집에 있게 될 텐데 우리 가족 수에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교에서 포함하도록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집을 떠나 대학교에서 살고 있는 학생들은 임시로 다른 곳에 머물고 있다고 하더라도 대학교에서 그룹으로 학교가 인구조사에 참여해야 합니다.
인구조사의 정확성을 위해서 중복되는 것을 피해야합니다. 대학교에서 학생들 숫자를 셀 것이므로 집에서는 포함하지 않아야 합니다.
새로이 이사한 사람들의 경우도 있는데 4월 1일 살고 머무는 곳에서 인구조사를 해야 합니다.
우편물 받은 것을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걱정하실 것 없고 앞으로 여러 번 인구조사국에서 우편물이 올 텐데 그때 받으신 후 세대 고유 ID를 가지고 my2020census.gov에 들어가서 인구조사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한동안 사람들이 모일 수 없을 텐데 여러 교민들에게 인구조사에 참여하기를 신문지면을 통해서 강조하고 싶습니다.
1. 인구조사에 참여하여 우리가 한국인임을 알립시다. 인구조사의 9번 문제에 한국인이라고 체크합시다. 숫자가 많아야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2. 자가 응답기간에 할 수 있는 분들을 온라인과 전화상으로 한국어로 인구조사의 설문조사를 각자가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4월 1일은 인구조사의 날로 이날까지 많은 사람들이 인구조사에 참여하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3. 한국어지원서비스번호:1-844-392-2020
4. My2020census.gov에서 한국어로 인구조사 설문지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5. 우리 모두 인구조사의 명예대사가 됩시다. 친구들과 이웃들에게 인구조사를 했는지 묻고 하기를 적극 권장 합시다. 어른들께서 자녀분에게도 인구조사에 참여하라고 전화해서 모든 사람들이 인구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6. 인구조사는 모든 사람들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미국시민, 영주권자, 주재원들, 유학생들, 서류미비자들, 어린아이들을 모두 포함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미국시민이 아니라고 인구조사에 참여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사실이 아니며 미국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인구조사에 참여해야합니다.
7. 인구조사의 설문지에 작성하는데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자녀나 손주들이 도울 수 있습니다.
8. 인구조사는 7월말까지 이므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끝나는 시기에 도와 드릴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시기에 우리 함께 이 시간을 잘 견딜 수 있도록 모두들 건강하시고 승리하시는 시간되시길 기원합니다.
휴스턴 한인회 시민권자협회 회장 신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