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가 음력설날인 25일(토)에 2020년 봄학기를 시작했다. 대신 한인학교의 설날 행사는 2월 1일로 계획돼있다.
개학 첫날까지 130여명이 등록했지만 다음주까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단체사진 촬영과 함께 한 학기 동안 함께 수업할 교사들 소개가 이어졌다.
오전 9시부터 PTA 학부모회가 열려 당장 다음주 설날행사에 대한 의논들이 이루어졌다.
또한 휴스턴 호남향우회(회장 정성태)에서 올해에 장학금이 지원될 예정인데, 이번 해를 시작으로 정기적인 후원이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었다.
장학금 지원 방식은 지난 해 3.1절 100주년을 주제로 자체 글짓기와 그림그리기를 실시했던 것처럼 일정한 주제를 정해서 백일장을 실시하여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격려하는 방식이다. 총 지원 장학금은 500불 규모이고, 올해는 마틴 루터 킹의 날이나 학생들에게 비교적 이해가 쉬운 소수민족으로서 인권이나 자유 등의 주제를 정해서 실시한다는 아웃라인이다.
한편 한인학교는 이번 학기부터 점심봉사를 반별로 돌아가면서 맡기로 함에 따라 4명의 고정 PTA 멤버 이외에 최소 한 자녀 당 1회의 점심봉사를 학부모들에게 요청하고 있으며,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를 기대하고 있다.
<변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