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양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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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 농악단(단장 허현숙)은 지난 5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한인회관에서 2021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오랜 기간 활동을 같이 해 온 농악단 단원들에게 감사패를, 한나래 무용단원으로 함께 전통 꼭두각시 춤을 공연해온 학생들에게는 대통령 봉사상과 메달을 전달했다.
허현숙 단장은 오랜 세월 휴스턴 한인사회에서 농악단원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온 이상진 전 단장(전통문화보존위원회 회장)과 이선호, 이금련 부부, 주승삼, 이명희 단원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코로나로 인해 농악단의 활동이 위축되어 있던 지난 한 해에 아쉬움을 표하고, “앞으로도 저희 후배들이 열심히 배워서 선배들의 뒤를 이어 전통 문화 보존과 전파에 앞장서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한나래 무용단에서 귀엽고 앙증맞은 꼭두각시 춤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어린이들도 어느새 부쩍 자란 모습으로 가족들과 함께 자리를 같이 했다. 이들 학생들에게는 봉사활동 시간에 따라 주어지는 대통령봉사상이 수여되었다. 에비(2학년), 닉과 크리스(3학년), 소피아(7학년), 엘라(2학년) 학생은 브론즈 메달을, 박유은(5학년), 박유진(2학년) 학생은 실버 메달을 받았다.
코로나로 인해 오랜만에 열린 이 자리는 이번에 한인회장 후보로 출마한 곽정환 후보자가 방문해 농악단원들을 격려해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