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경력 18년만, 부부동반 라운딩서

By 양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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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경력 18년만에 생애 첫 홀인원의 기쁨을 누린 여성 골퍼가 있어 화제다. 휴스턴 여성 골퍼 김순자씨는 지난 6월 18일(토) 남편과 부부동반으로 나선 라운딩에서 홀인원의 영예를 안았다. Hearthstone 컨트리클럽 울프 코스 6번홀(74yd)에서 8 번 아이언을 잡고 세운 기록이다.
함께 동반했던 골퍼가 왜 가까운 거리에서 8번 아이언을 잡았는지 물어보자 김순자 골퍼는 이 홀에서는 티를 높이 세우고 8번 아이언으로 공을 띄워 떨어뜨리는 식으로 공략해 왔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순(耳順) 나이에도 건강을 위해 꾸준히 부부동반으로 골프장에 나서는 칠순 노부부의 금슬과 건강도 부럽고, 홀인원의 행운도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