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6월–7월분) 접수마감 6월 12일까지…한국어도 지원
휴스턴 시에 이어 포트밴드 카운티도 연방정부의 CARES법에 의한 지원금으로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카운티 주민들을 위한 임대 및 모기지·유틸리티 지원을 시작한다.
포트밴드 카운티에 따르면 1천950만 달러의 기금은 6월부터 11월까지 2개월씩 단위로 각 650만 달러씩 3단계로 주민들의 주거 유지와 직결되는 정기 지출을 돕는데 사용된다. 포트밴드 카운티는 추가로 2백만 달러를 유틸리티 지원에 할당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포트밴드 카운티 주민들은 1단계(6월-7월) 지원 신청을 오는 12일까지 접수해야 한다. 모든 신청 접수는 선착순 우선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기금이 고갈되면 바로 중단된다.
자격조건은 ▲포트밴드 주민이어야 하고, ▲코로나19 이전 가구총수입이 정부가 정한 지역평균소득수준의 80% 이하에 해당되며, ▲코로나19 경제적 영향으로 실업 혹은 수입이 감소한 경우, ▲2020년 4월 1일 이후 임대료 지불을 하지 못한 경우, ▲동 기간에 다른 임대료 지원프로그램을 혜택을 받지 않아야하고, ▲임대료의 경우 집주인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
신청을 위한 구비서류는 △포토 ID, △최근 유틸리티 청구서, △모지기 및 임대 계약 서류, △최근 급여명세서, △체납 청구서 혹은 퇴거 명령 서류, △실업 증명 서류 등이다.
포트밴드 카운티에 이어 해리스카운티도 3천만 달러의 기금을 동일한 용도로 곧 지원 창구를 오픈할 예정인 등 대부분의 카운티가 지역주민들의 코로나 피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거나 실시 중에 있어 한인동포들도 해당 카운티 홈페이지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현재 포트밴트 카운티 해당 사이트는 상단 언어선택에서 한국어를 선택하면 한국어로 자세한 설명이 나와있어 주변 한인동포들에게 많은 홍보와 전달이 요구된다.
<변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