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카운티 담당자 직접 교육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텍사스 프라이머리 선거를 앞두고 조기투표도 다음주 18일(화)부터 시작된다. 한인조기투표일도 오는 23일(일)로 고지된 가운데 해리스카운티 클럭 오피스에서는 한인조기투표에서 언어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교육을 위해 담당자가 직접 한인회관을 방문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신현자 시민권자협회 회장과 윤건치 한인회 이사, 변재성 전 한인회장, 박은주 한인학교 교장, 윤테리 한인회 사무총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록산나 워너Community Relations) 디렉터는 “해리스카운티 내에 52개의 조기투표소와 투표일 당시 400개의 투표장이 마련된다”면서 이번 선거가 보통의 경선 투표와 달리 투표시 민주당 예비선거장에서 투표할지 아니면 공화당 예비선거장에서 투표할지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정당에 등록할 의무는 없지만 한 군데 정당에만 투표할 수 있는 것이다.
유권자 중에서 장애를 갖고 있거나 언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투표자를 도울 때 누구를 뽑아야한다는 식의 투표에 영향을 미치는 행동이나 나중에 누설하는 행동도 불법에 해당한다. 투표장 밖 주차장에 있는 한인도우미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지만 일단 유권자들이 투표장 안에 줄을 서 있을 경우 다가가서 질문하는 행동을 금지돼있다. 다만 유권자 스스로 질문해올 경우 답을 해줄 수 있다.
유권자들은 통역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 트리니멘덴홀 커뮤니티센터에는 조기투표가 시작되는 18일부터 28일까지 투표장 내에 동선희 한인선거요원이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중요한 사항은 유권자들이 미리 자기 지역구의 샘플 투표용지나 지지하는 후보의 카드나 메모 등을 지참해갈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을 갖고 실제 투표 용지를 작성하는데 참고할 수 있다.
또한 올해는 유권자등록카드가 주황색인데, 우편으로 각 가정에 전달된 것을 갖고 있다가 투표장에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날 참석한 자원봉사자들은 조기투표일을 비롯해 이번 투표에 많은 한인들이 투표에 참여해 잠재적 능력과 응집력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