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목사님의 이야기
한국에 가면 옛날 이발소가 다 사라지고 없습니다. 어디 가서 이발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데, 누군가가 목사님에게 “목사님, 미용실로 가세요”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미용실로 갔습니다. 미용사 분에게 받은 첫 질문이 “어떤 헤어스타일을 원하십니까?”였고, “아니 이발하는데도 여러 가지 스타일이 있습니까?”라고 묻자 미용사가 “그럼요, 커트, 퍼머, 업스타일, 컬러링 여러 가지가 있거든요.”라고 답했습니다. 그때 이 목사님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은 커트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물론 커트지요”라고 하자 “롱 커트입니까? 미디엄입니까? 쇼트커트입니까?”라고 물었고, 얼결에 “쇼트입니다”라고 했답니다. 다음 주일 교회에 가니까, 교인들이 이구동성으로 “목사님, 북쪽에서 온 귀순 용사 헤어스타일 하셨네요.”라고 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다음 미용실에 가서는 무조건 “롱 커트 해주세요”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교인들이 “목사님, 완전히 히피 스타일이네요”라고 하더랍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헤어스타일도 중요하겠지만,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이 중요한 것이 라이프 스타일입니다. 헤어스타일은 한 사람의 이미지를 만들지만, 라이프 스타일은 한 사람의 운명을 만드는 것입니다. 헤어스타일은 쉽게 바꿀 수 있지만, 라이프스타일은 한번 형성되면 잘 바꾸어지지 않습니다. 헤어스타일은 스타일리스트가 만들어 줄 수 있지만, 라이프 스타일은 철저하게 자신이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의 라이프 스타일, 곧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이 항상 감사하며 사는 것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고, 주님의 구속의 은총에 감사하고,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바울 사도는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하면서 감사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에게 무엇이 가장 소중할까요? 예배, 기도, 봉사, 헌신, 교제, 찬양, 감사 등등 모두가 다 중요합니다. 어느 한 가지라도 부족하면 unbalance가 되지요. 균형 있는 삶이 중요합니다. 조화 있는 신앙 생활이 중요합니다.
1. 평강을 위하여 부르심을 받았으니 감사하라 (15절)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15절)
개인의 평강, 가정의 화목, 사람과의 화평, 나라의 평온, 세계 평화 이렇게 사용을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주님이 주시는 평안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평안이 없으면 불안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모든 관계가 평강하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귀는 평화스러운 곳에 다가와서 불화를 주었습니다. 평강이 있는 에덴동산에 와서 관계를 파괴한 것이 마귀입니다. 1) 마귀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평화를 빼앗아 갔습니다. 2) 마귀는 인간과 인간 사이의 평화를 빼앗아 갔습니다. 3) 자기와 자기 사이의 평화도 빼앗아 갔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평화의 나라입니다 (롬 14:17)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오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주노라.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평안과 다르다’ 우리에게 평강 주신 주님께 감사 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2.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 (16절)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6절)
감사는 그리스도인의 필수입니다.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하십니다. 입술에 찬송이 없는 사람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찬양 속에 거하시는 분이시고 찬양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성도에게서 찬송을 빼앗는 것이 최고의 것을 빼앗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찬송은 신유의 능력이 있습니다. (삼상 16:23)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취하여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신은 그에게서 떠나더라. 아멘. 찬송은 기적과 역사가 일어 납니다. (행 16:25-26)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아멘. 할렐루야!!
3.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17절)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17절)
뉴욕 타이즈에 세계를 움직이는 100인을 발표하였습니다. 그 중에 첫 번째가 오프라 윈프리였습니다. 사생아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릅니다. 할머니 손에서 거의 매일 매질을 당하면서 자라났습니다. 20대 초반에는 가출하였습니다. 마약복용으로 하루하루를 지옥같이 살았습니다. 살고자 하는 의욕이 전혀 없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230파운드 몸으로 보기에도 흉하였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지금은 미국 최고의 명사가 되었습니다. 그 비결을 그는 두 가지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1) 책 읽기 2) 감사 일기 쓰기 감사일기 일부를 봅니다.
오늘도 거뜬하게 잠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유난히 눈부시고 파란 하늘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점심 때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얄미운 짓을 한 동료에게 화내지 않았던 저의 참을성에 감사합니다. 좋은 책을 읽었는데 그 책을 써 준 작가에게 감사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까지 감사 조건을 찾았습니다. 조용하고 편안한 장소를 선택하여 그 곳에 앉아 감사 일기를 매일 썼습니다. 감사는 생활을 바꿉니다. 감사는 그리스도인의 특징입니다. 감사가 없는 성도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감사의 삶을 통해서 더욱 더 행복한 사람의 주인공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