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피해자 보호 및 경찰 대응방안 개선 위해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한국 경찰청 대표단이 금주 22일(월)부터 31일(수)까지 열흘간 휴스턴을 방문해 가정폭력 범죄 대책과 양 기관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협업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과 가정폭력대책계장 이길찬 경정과 최미정 경감 등 총 6명의 대표단 일행은 모두 가정폭력 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한 대책 수립과 법령 개정 등을 담당하고 있는데, 가정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경찰대응방안을 연구하고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휴스턴경찰국과 샘휴스턴주립대학과 협업해서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방문했다고 밝혔다.
21일 휴스턴에 도착한 일행은 HPD의 한인경찰관 Jung Kim(김정훈) 루테넌트와 황인덕 순경의 안내를 받아 22일부터 26일까지 HPD 경찰 아카데미에서 연수를 실시했다. 참고로 대표단은 2021년 9월 본지의 한인경찰관과의 인터뷰 기사 주인공인 Jung Kim 루테넌트의 연락처를 수소문하였고, 방문 기간 동안 황인덕 순경 등 한인경찰들도 측면 지원했다.
첫날 휴스턴 경찰 아카데미 측에서는 최고위급 간부인 James G. Bryant, Jr 커맨더가 직접 일행을 반기고 HPD 리더십과 경찰 아카데미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진행했다. Hatcher 부국장도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과 HPD 조직 및 시스템들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진행했다. 현재 샘휴스턴주립대학 범죄학 인턴교수로 재직 중인 Greg Fremin 전직 HPD 대위도 참석해 일행을 안내했다. Greg Fremin 인턴교수는 대학측과 HPD 측의 연계를 도와주면서 이번 프로젝트에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Greg Fremin 인턴교수는 휴스턴 HPD 는 1960년대 초반 여성 경찰 아카데미 졸업생을 첫 배출했으며, 지금은 다양한 영역에서의 여성 경찰 공무원들의 활동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첫날 연수 프로그램에서 HPD의 Mike Faulhaber 커맨더는 휴스턴은 뉴욕, LA에 이어 3번째로 큰 도시이면서도, 뉴욕과 다른 대도시를 능가하는 가장 다양성 있는 도시라고 강조했다. 또 32년 경찰 경력을 바탕으로 가정폭력과 관련한 데이터 등도 공유했다. 연수 후 이들 대표단은 HPD 경찰본부 및 샘휴스턴주립대학도 방문해 트로이 피너 경찰국장 등 관계자들과 접견도 가질 예정이다.


▲James G. Bryant, Jr 커맨더가 HPD 조직체계를 설명하고 있다. 맨 오른쪽이 Hatcher 부국장.